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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의 상표제도 전문가들이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의 상표 심사·심판·법제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 경험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중 상표제도 세미나'가 이달 1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중대한민국대사관이 주관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중화상표협회(中?商???)가 공동 주최한다. 중국국가지식산권국(CNIPA)이 개최를 지원한다.
개막식에서는 두훙위(杜?雨) 중국국가지식산권국 상표국 1급 순시원, 강택중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특허관, 마푸(?夫) 중화상표협 바다이야기오락실 회 회장이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 양국 상표제도의 최신 심사·심판 및 법제 동향을 공유하고, '미사용 상표 심사', '상표 공존동의제도', '악의 판단', '부정경쟁방지법 적용 사례', 'AI 활용' 등 실무 중심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반부 세션에서는 왕옌(王燕) 중국국가지 바다이야기게임장 식산권국 상표국 제7심사처 처장이 '중국 상표 취소 3년 미사용 심사 실무의 최신 동향'을, 김기호 대한민국 특허청 지식재산처 사무관이 '한국 상표 공존동의제도 및 냄새 상표 심사 실무'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후반부 세션에서는 후먀오(胡?) 베이징 산유(三友)지식재산권서비스 변호사가 '중국 부정경쟁방지법과 상표법의 상호보완적 적용 사례 사아다쿨 '를, 심상희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가 '한국 상표 이의신청 사건에서의 '악의' 판단 실무'를, 조우젠(??) 중국국가지식산권국 상표국 정보화 프로젝트 관리처 부처장이 'AI 기반 상표 심사 활용 현황과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한·중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베이징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며, 현장 참석은 물론 온라인 웨비나를 바다이야기사이트 통해 한국에서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는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참석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며, 온라인 참석자는 지식재산보호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후 개별 접속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발표 이후에는 국가지식산권국 상표국 청이췬(程益群) 법률처 처장과 퉁레이(童磊) 국제 릴게임한국 등록1처 부처장이 참석하여 발표 주제 외의 질의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답변할 예정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베이징IP센터 한춘화 센터장은 “한중 양국 간의 상표출원이 활발한 만큼 양국의 상표출원 제도 및 분쟁 실무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양국 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상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핵심”이라며, “특히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상표 분쟁 예방과 대응 역량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터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