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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업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영업지점 수와 투자권유대행인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 확대와 대면 판매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증권사 투자권유대행인은 총 9191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1분기(1만2554명)와 비교해 5년 새 3360명이 줄어든 수치다.
투자권유대행인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와 위탁계약을 맺고,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증권이나 펀드 상품을 권유하거나 투자 자문, 일임계약, 신탁계약 체결 등을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릴게임판매
뒤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이 부여된다.
투자권유대행인 수가 줄어든 것은 증권사 영업 구조가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비대면 투자 플랫폼이 확산하면서, 직접 방문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투자 상품을 소개하던 전통적인 영업 방식의 역할소프트포럼 주식
이 줄고 있다는 뜻이다.
오프라인 채널도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49개 증권사의 국내 영업지점 및 영업소 수는 총 731개로 집계됐다. 2020년(989개) 이후 5년 동안 258곳이 줄어든 셈이다. 2021년 942개, 2022년 900개, 2023년 856개, 2024년 784개 등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아이폰이벤트
다.
'빅5' 증권사(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의 지점 수도 꾸준히 감소세다. 2020년 416개던 빅5 증권사의 지점 수는 올해 1분기 284개로 5년 새 132개 줄었다. 연평균 지점 20개 이상 감소한 셈이다.
반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 투자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유니드 주식
기준 49개 증권사의 전산 운용비는 총 2404억원으로, 2020년(1264억원)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산 운용비는 매년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1년 1417억원, 2022년 1726억원, 2023년 1952억원, 2024년 2189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증권사들이 온라인 투자 플랫폼 고도화, 내부 시스템 개선주식울타리
등 디지털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49곳) 영업점포·투자권유대행인력·전산운용비 현황 (자료=금융통계정보시스템)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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