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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한은나  (26-07-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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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나 스포츠의학회 등에서는 더위 속에서 활동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소변 색깔을 관찰하도록 교육한다. 미국 육군은 휴대용 소변 색깔표를 장병들에게 나눠주고,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색이 진해지니, 소변 색깔에 맞춰 수분 보충을 적절히 하도록 훈련시킨다. 소변 색깔이 탈수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렸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혈액 속 수분이 줄어든다. 몸은 생존에 필요한 혈압과 혈액량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아끼기 시작한다. 뇌하수체에서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고, 콩팥은 소변으로 내보낼 물을 다시 흡수한다. 그 결과 소변량은 줄어들고, 소변 속 노폐물과 색소의 농도는 높아진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색이 짙어지는 이유다. 반면 물을 충분히 마시면 콩팥은 남는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여 소변이 묽어지면서 색깔도 연한 노랑이 된다. 탈수가 오면 혈액량이 줄어 심장이 더 빠르게 뛰고, 피부와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다. 뇌로 공급되는 혈류도 떨어져 두통, 어지럼증, 무기력, 판단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해지면 혈압이 떨어지고 콩팥 기능이 나빠지니, 탈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다빈치릴게임 /그래픽=양진경 소변 색깔표는 소변색을 투명부터 갈색까지 1부터 8단계로 나눈다<그래픽 참조>. 1~2단계 맑은 노랑은 대체로 수분이 충분한 상태다. 지금처럼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면 된다. 다만 소변이 온종일 물처럼 완전히 투명하고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본다면,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3~4단계는 노란색이 조금 뚜렷해지는 구간이다. 병적인 탈수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물을 보충하라는 초기 신호로 보면 된다. 5~6단계는 짙은 노란색에서 호박색에 가깝다. 소변량도 줄고 냄새가 강해질 수 있다. 탈수 가능성이 상당하니, 바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7~8단계의 갈색 또는 콜라색 소변은 병적 탈수다.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변 색깔표는 “지금 물을 더 마셔야 할까”를 판단하게 해주는 생활 속 경보 장치다. 갈증이라는 주관적 느낌과 달리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야외 활동을 시작하기 전, 활동을 마친 뒤 소변 색을 관찰해보는 게 좋다. pc바다이야기 여성은 흰색 변기 위에 변기 물에 희석된 소변의 색깔을 보고 자신의 소변 색깔을 유추할 수 있다. 소변 색깔표에는 변수가 있다. 비타민 B나 C군을 과다 섭취하면 소변이 진한 노란색으로 변할 수 있다. 비트나 일부 식용색소는 붉은빛을 만들고, 약물에 따라 주황색·청록색 소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침 첫 소변은 밤새 물을 마시지 않아 낮보다 진할 수 있다. 탈수 예방의 핵심은 갈증이 극심해진 뒤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더위에 노출되기 전부터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다. 야외 활동을 앞두고 미리 수분을 섭취하고, 활동 중에도 일정한 간격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휴식 시간마다 몇 모금씩 마시는 습관이 좋다. 서울대의대 신장내과 김성권 명예교수는 “모든 사람에게 ‘하루 물 2리터’가 정답은 아니고, 활동량과 처한 상황에 맞게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며 “간혹 포도당알이나 소금알을 물에 타서 먹도록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섭씨 40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됐거나, 마라톤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했거나, 땀을 너무 심하게 흘린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말했다. 소변 색깔은 몸속 수분 상태를 보여주는 간단한 신호등이다. 탈수가 오기 쉬운 여름철, 소변을 흘려보내기 전에 잠깐 색깔을 살펴보자. 으로 물을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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