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집무실에서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가상자산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에 1억 1000만 원대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마디에 급등했다.
3일 오전 10시 33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대비 2.92% 하락한 1억 3833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가격은 11.05% 상승한 1억 425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은행원 장중 1억 4371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 4000만 원대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6일 만이다.
전날 이더리움(ETH)도 15.17% 급등했다. 이밖에 리플(XRP)과 솔라나(SOL)가 각각 36.07%, 26.21% 올랐으며 카르다노(ADA)도 75.30% 폭등했다.
트럼프 대통령
국가장학재단 생활비 의 관세 부과 정책에 짓눌렸던 가상자산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를 예정대로 3월 4일에 부과하고 같은 날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비트코인 가격이 1억 1650만 원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이 1억 1000만
다가구전세보증금 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111일 만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1일 소폭 회복했지만 1억 2000만 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개인파산신청제도 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은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의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이 제가 디지털 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XRP, SOL, ADA를 포함하는 가상자산의 전략적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시간가량 뒤
방보증금대납 에 "당연히 BTC와 ETH는 다른 가치 있는 가상자산들처럼 비축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저도 BTC와 ETH를 사랑한다"는 글을 이어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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