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대형마트의 주류 판매대 /연합뉴스
국내 주류 소비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외식 시장과 주류 산업 전반의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술을 덜 마시는 흐름이 일시적 현상을 넘어 장기적인 소비 변화로 이어지며, 주점과 주류업체 모두 실적 압박이 커지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22년 326만8623㎘에서 2023년 323만7036㎘, 2024년 315만1371㎘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반적인 음주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음을
게임릴사이트 보여준다.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보면 2024년 외식 가맹점 평균 매출은 3억5100만원으로 전년(3억3100만원) 대비 6.1% 증가했지만, 주점 업종은 반대로 움직였다. 주점 가맹점 평균 매출은 2.4% 감소하며 전체 외식업 성장 흐름에서 이탈했다.
특히 주점은 점포
릴게임바다이야기 수가 4.6% 늘어난 상황에서도 매출이 줄어든 점이 특징적이다. 공급은 확대됐지만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식·커피·피자 등 비주류 중심 업종은 매출이 각각 8%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류업계의 실적도 동반 하락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 2조4986억원으로 전년 대
손오공게임 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23억원으로 17.3% 줄었다. 오비맥주는 매출이 1조7756억원으로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76억원으로 5.4%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 역시 매출 7527억원(-8%), 영업이익 282억원(-19%)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입 주류 시장도 위축됐다.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2억26
황금성게임랜드 85만달러로 9.0% 감소했고, 수입량은 2만7440톤에서 2만2582톤으로 17.7% 줄었다. 국내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 역시 매출 1687억원(-19%), 영업이익 216억원(-36%)으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소비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NH농협은행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기준 20대 주점 소비 금액은 전년 대비 20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9% 줄어들었고, 30대 역시 15.5% 감소했다. 과거 주요 소비층이었던 젊은 세대가 음주를 줄이면서 시장 전반의 수요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고물가와 경기 둔화에 따른 지출 축소뿐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확산과 회식 문화 약화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술자리 중심 소비'에서 '식사·카페 중심 소비'로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외식업 내 업종 간 양극화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결과적으로 주류 소비 감소는 단순한 경기 사이클을 넘어 산업 지형 자체를 바꾸는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주점은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고, 주류업체들은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주류 제품 확대나 사업 다각화 등 새로운 대응 전략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성경제신문 류빈 기자rba@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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