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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런 건져 대 혜주는 게[미오 사설] 미디어오늘 1543호 사설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 2024년 12월 12·3 비상계엄에서의 국가기간방송 KBS 및 관계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소취소 거래 의혹 제기로 인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과 김어준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일 '뉴스공장'에 출연한
바다신게임 장인수 기자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고위 검사들에게 '공소를 취소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반발했고, 여당에선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대응에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김어준씨는 지난 12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취재
사이다쿨접속방법 내용의 신빙성은 장인수 기자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의혹을) 터트릴 장소로 선택할 만큼 뉴스공장 접속자가 많은 걸 우리가 사과해야 합니까?”라고 했다. 폭로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에는 “이 세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얘기”라며 “기자는 자기 특종을 절대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어준씨는 자신을 고소·고발하면 무고로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맞대응하겠다고도 했다.
'시사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패널의 돌발 발언이나 주장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느냐'도 쟁점 중 하나지만 본질이 아니다. 장인수 기자가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내용을 아무런 조율 없이 폭로했다고 해서 김어준씨와 '뉴스공장'의 책임이 줄어드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장인수 기자의 폭로 당시 '사회자
사아다쿨 '로서 그가 보인 태도와 대응 방식이다. 김어준씨는 장인수 기자의 의혹 제기가 나온 직후 “큰 취재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언론에 출연하는 패널들이 돌발 발언을 하거나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 의혹 제기를 하는 일은 종종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은 해당 주장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명확히 언급하거나, 반박성 질문을 한
야마토게임하기 다. 그것이 사회자의 기본적인 역할이다. 라이브 당시 경황이 없어 제지하지 못한 경우라면 '의혹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추후에라도 덧붙인다. 그러나 김어준씨는 사회자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책임이 크다.
“왜 우리가 사과해야 합니까?”라는 말은 충격적이다. 기성 매체와 유튜브 매체를 다르게 봐야 하지 않냐는 지적이 나올 순 있겠으나 '뉴스공장'은 법적으로 언론의 지위를 갖고 있다. '뉴스공장' 유튜브 콘텐츠 역시 게이트 키핑을 거쳐야 하는 뉴스로서 언론중재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미 사람들은 그의 콘텐츠를 뉴스로 인식하고 있고,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정부와 갈등설 등이 맞물려 이번 논란이 유독 커졌지만 김어준씨는 과거에도 이런 방식으로 의혹을 제기하거나 의혹 제기를 하는 판을 깔아주면서도 이에 따르는 책임은 회피해왔다. 정치권이 의존하는 '시사 유튜버'들의 전반적 행태이기도 하다. 정치권은 사안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이와 같은 보도 행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