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프랑스 지방선거 최종투표에서 파리 시장 당선이 확실시되는 사회당 소속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전 파리 부시장. EPA 연합뉴스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국민전선(RN)이 약진했지만 22일 열린 2차 투표에서는 기성 정당의 선거 연합에 막혀 격전지였던 남부 대도시 등으로 세를 확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내년 4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 지지율에서 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가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전초전 격인 지방선거에서 ‘절반의 승리’만 가져간 것이다. 이에 대선에서도 바르델라 대표의 1차 선거 승리 후 결선에서 중도보수·
바다이야기게임2 중도진보 연합 후보와 격전을 펼치는 구도가 예상된다. 바르델라 대표의 대항마이자 에마뉘엘 마크롱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에두아르 필리프 르아브르 시장도 3선에 성공하며 대선 가도가 열렸다.
22일 르몽드·프랑스24등 외신과 이날 결선투표 직후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1차 투표 당시 RN이 득표율 1위를 기록한 일부 도시들
바다이야기APK 에서 RN 소속 시장 후보들이 최종 낙선했다. 특히 이번 선거 최대 관전포인트로 RN이 남부 대도시인 마르세유·툴롱·니스에서 모두 승리할지 여부가 꼽혔는데, 니스를 제외한 마르세유와 툴롱에서 RN 후보들이 기성 중도좌파·중도우파 정당 연합 후보에 패배했다. 제2도시 마르세유에서는 중도좌파 사회당의 54.6%를 득표하면서 사회당 소속 브누아 파얀 현직 시장이
황금성게임다운로드 39.1%를 득표한 RN의 프랭크 알리시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툴롱에서 역시 현직 시장인 중도보수 성향의 조세 마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던 RN의 로흐 라발레트를 결선 투표에서 누르고 역전승했다. 진보 성향이 강한 파리에서는 사회당 소속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전 파리 부시장이 라시다 다티 전 문화장관을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바다이야기하는법이 같은 결과를 두고 줄곧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해온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의 대권가도에 일부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르델라 대표는 최근 30% 중·후반대에 달하는 대선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였는데, 이 같은 RN의 인기가 지방권력으로 곧바로 확대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RN 시장후보 다수가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
오징어릴게임 음에도 결선투표에서 선거 연합을 결성한 중도우파·중도좌파 후보에게 최종 패배한 패턴이 대선에서 그대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또 내년 대선에서 바르델라 후보의 대항마로 꼽히는 에두아르 필리프 전 총리도 북부 르아브르에서 3선에 성공했다. 필리프 전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 밑에서 총리직을 지낸 바 있는 중도보수 인사다. 그가 3선에 성공하면서 향후 대통령 선거에 나와 중도 보수·중도 좌파 등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프랑스 지방선거는 혼합형 명부 비례대표제로, 유권자가 개별 후보가 아닌, 정당이나 정치 그룹이 제출한 후보 명단 전체에 투표한다.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를 한 정당이 시의회 의석의 50%를 우선 차지하고 나머지 의석을 5% 이상 득표한 모든 정당(1위 포함)이 득표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다. 의석수 1위를 확보한 정당 명부의 1번 후보가 시장이 된다. 1차 투표에서 곧바로 1위가 가려지지 않으면 10% 이상 득표를 한 정당들이 결선에 올라 다시 겨루는 시스템이다.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