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예비경선이 23~24일 진행된다. ‘권리당원 100%’ 방식으로 예비후보 5명 중 3명을 선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상대로 박주민 의원이 공세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본경선은 다음 달 5~7일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JTBC '이가혁 라이브'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정원오 후보에게 도이치모터스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유튜브 캡쳐
바다이야기프로그램 ◇ 여론조사 1위 정원오·2위 박주민… “합동토론회 계기로 분위기 달라져”
박주민 의원은 지난 19~20일 합동토론회에서 정원오 구청장을 집중 공격했다. 박 의원은 “작년 9월 30일에 성동구청장배 대회에도 도이치모터스가 협찬을 했고, (정 구청장이)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아들과 동석해서
바다이야기룰 술 마시는 장면까지 공개됐다”고 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윤석열 전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등장했던 업체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그는 “주가조작을 하든 불공정 거래 행위로 부당한 이익을 취해 사회적 비난을 받든 관내에 있는 기업이면 다 협찬받고 후원받고 해야 하나”라며 “(정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구청장이) ‘더티 핸드’, 더러운 손을 잡아준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원오 구청장 측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당내 경선에 국민의힘이 제기한 도이치모터스 후원을 정략적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은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FC 후원을 엮었던 국민의힘 행태의 데자뷔”라며 “윤석열 정부의 정치검찰의 구태 정치를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바다이야기게임장 이어 “(박 의원이) 경선을 앞두고 다급해진 마음은 이해하나, 당내 후보를 향한 근거 없는 비방은 ‘원팀 정신’을 훼손하고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자해 행위임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정 후보는 네거티브의 늪이 아닌 정책의 광장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최근 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한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1위(61.
모바일야마토 2%), 박주민 의원이 2위(14.5%)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월 28일~3월 1일 이틀간 서울특별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 428명에게 민주당 예비후보 5명에 대한 서울시장 적합도를 물었더니 정 구청장, 박 의원, 박홍근 의원, 전현의 의원, 김영배 의원 순서로 답변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안팎에서는 “합동토론회를 치른 후에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는 말도 나온다. 박 의원을 포함한 다른 예비후보들이 집중 공략하면서 정 구청장이 점수를 잃었다는 것이다.
◇ 李 대통령, 정 구청장 이어 박 의원도 ‘칭찬’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12월 8일 X(옛 트위터)에 ‘성동구 주민 만족도 92.9%’ 통계를 언급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했다. 그러자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 구청장의 키를 훌쩍 키워준 것” “대통령이 자신처럼 기초단체장 출신인 정 구청장을 밀어주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최근 박주민 의원도 X(옛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지난 13일 X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는 박 의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쉽지 않은 일인데 의료개혁 성과에 감사드린다”고 한 것이다.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현역 국회의원이며 주요 예비후보인 박 의원에게도 힘을 실어주는 것 같다” “정 구청장 쪽으로 완전히 기운 것 아니냐는 시선을 의식한 듯 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원오 구청장과 박주민 의원 간의 난타전은 시간을 거듭할수록 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박 의원이 작년부터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해 온 만큼 정 구청장에게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본경선에서 두 사람의 진검 승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여론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 할당 무작위 추출)로, 응답률은 5.6%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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