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진 부장(취재팀)
'교육의 도시'라 불리는 충북 청주에서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 또 터졌다.
지난해 4월 청주의 한 고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내외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교직원 등 6명을 다치게 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교육의 수장 윤건영 도교육감은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선 사례가 있었다는 점에서 윤 교육감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은 그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바다이야기오락실 비판을 받을 만하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고교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청주 모 고등학교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9일 낮 12시쯤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 내 복도에서 흉기로 동급생 B군의 허벅지를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군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릴게임바다신2 상태다.
경찰은 A군이 개인적인 원한을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흥덕구의 한 고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내외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교직원 등 6명을 다치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C군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장기 8년에 단기 6년을 선고받았다.
야마토통기계 당시 사건 발생 후 교원단체는 "이번 사건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포함한 학교 모든 현장의 만성적인 문제점이 표면화된 것"이라며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학생과 교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법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윤건영 교육감은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필요한 교실에 대해서는
백경릴게임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건 전후를 면밀히 살펴 원인을 분석하고 교육청 관련 부서와 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책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대응 매뉴얼 구축은 공회전했고, 결국 비슷한 사건은 또 터지고 말았다.
당시 사건 이후 '사후약방문'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이번
사아다쿨 사건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번 사건 발생 직후에도 윤 교육감은 관련 부서에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기획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어떤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교 내 흉기난동 사건 때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문제가 생기면 그때만 대처방안을 마련하겠고 공언하고,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해진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충북도교육청의 사후 대응이 반복되면 이번처럼 끔찍한 사건 등 학교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가 어렵다.?
인성교육·심리치료·교권·학생인권의 균형 같은 체계적 예방이 필요하다.
공격행동 학생 제지와 방어 방법을 명확히 해야 하고 흉기 등 위험 물품 반입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
단순한 사건 재발 방지를 넘어 학생과 교직원의 전반적인 안전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저 사건 수습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필요하다면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 윤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당국이 새겨야 할 말이다. 모든 대책은 여기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