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산은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에 자리한 산으로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했다고 알려진다. 해발 549m의 무이산 정상 아래 자리 잡은 문수암은 의상대사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남해 금산을 향해 수행하러 가던 중 고성에서 하룻밤을 묵던 중에 꿈속에서 한 노승이 나타나 “내일 아침에는 걸인을 따라 금산에 가기 전에 무이산으로 먼저 가라”고 말했다. 다음날 무이산으로 향하는 걸인을 따라 산에 오르자 눈앞에 보석 같은 수많은 섬들이 반짝였고, 웅장한 바위가 나타났다. 이때 걸인이 바위 틈새를 가리키며 “저곳이 내 침소다”라며 또 다른 한 걸인과 손을
릴게임몰 잡고 사라졌다. 의상대사가 그 틈새를 살펴보자 걸인이 아닌 문수보살상만 보였다. 꿈속의 노승은 관세음보살이고 두 걸인이 문수와 보현보살임을 깨달은 의상대사는 “이곳이 산수 도장”이라고 예찬하면서 문수암을 세웠다고 한다.
산수가 어우러진 문수암은 주변에 무수골, 홈타골, 도장골 등과 같은 골이 많이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경사가 심하고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물길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골이 많은 곳은 용맥(龍脈·정기가 흐르는 산줄기)이 좌우로 요동치고 상하로 기복을 하면서 힘차게 움직이는 생룡(生龍)인 경우가 많으므로 명당을 발견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문수암은 주산(主山·뒷산)인 무이산의 용맥이 뻗어 내린 곳에 있긴 하지만 혈처(穴處·정기가 모인 명당)에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암자 전체가 생기가 솟구치는
릴게임사이트추천 이유는 생기로운 기운을 분출하는 바위, 즉 석맥(石脈·정기를 품은 바위)이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석벽으로 둘러싸인 문수암은 좌청룡(좌측산)과 우백호(우측산)는 부실한 편이라 좌우 측에서 부는 바람에 취약하며, 안산(앞산) 또한 바다와 군데군데 있는 나지막한 섬으로 인해 조망은 뛰어나지만, 앞쪽에서 불어닥치는 차디차고 센바람을 막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그
바다신2다운로드 러나 혈(穴·정기)이 맺힌 길한 자리라면 비록 주변에 포진한 산과 물이 볼품없어도 문제 될 것이 없다. 이를 ‘용혈위주, 사수차지(龍穴爲主, 砂水次之·산을 살피는 데는 용과 혈이 우선이요, 주변의 사격과 물은 다음이다)’라 한다. 용(龍)은 용맥을, 사격(砂格)은 주변에 포진한 산의 품격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문수암을 두르고 있는 석맥과 석벽을 의미한다.
오션파라다이스예시 문수전 앞쪽에는 이곳 문수암에서 수도한 청담스님의 사리를 봉안한 ‘청담 대종사 사리탑’이 있다. 청담스님의 사리탑과 탑 주변에서 생기가 강렬하게 치솟으므로 탑을 돌면서 정성스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수 있는 영험한 곳이다. 문수암의 독성각은 홀로이 깨우침을 얻기 위해 스님들이 용맹정진하는 곳으로 생기가 분출하는 산실과도 같으며, 문수전 또한 생기의 분출이 예사롭지 않다. 사리탑과 독성각, 문수전은 석맥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기에 의해 상서로운 곳이 됐다. 문수암에서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는 보현암 약사전은 13m 높이의 위풍당당한 동양 최대의 금동 약사여래 대불이 자리하고 있다. 보현암 약사전은 용맥이 더 이상 전진을 하지 않고 생기를 응집해 안주한 곳으로 터의 형상이 마치 솥을 엎어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지면에서 불룩하게 솟아오른 약사전의 터는 돌혈(突穴·주변보다 솟아오른 좋은 자리)의 일종으로 볼록한 곳 중에서도 약간 오목한 곳에 있으므로 바람의 영향을 강하게 받긴 하지만 생기를 품고 있어 길지에 속한다. 이렇게 용맥이 전진을 멈추고 생기가 모인 곳 혈처를 ‘형지기축(形止氣蓄·형이 그치면 기가 쌓인다)’이라 한다. 금동 약사여래 대불이 자리한 곳에서 강한 생기의 분출을 느낄 수 있다. 전국의 사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약사불 중에서 생기가 솟는 위치에 조성한 약사불이 꽤 있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보현암 약사불은 산등성이의 솟아오른 정중앙에 있으면서 생기가 가장 활발하게 치솟는 곳에 있다. 보현암 약사불은 정성스러운 기도를 통해 치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곳이다.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사주명리·수맥·작명연구원 055-297-3882)
(E-mail : ju46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