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나라ON 시니어 일터 7호점' 전경. 과거 모라파출소로 쓰인 건물을 리모델링해 분식집 '청춘어묵우동'으로 영업하고 있다.


국유재산 전담관리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정정훈)가 행정 목적으로 더 이상 활용하지 않는 폐파출소 등 국유재산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캠코에 따르면 이 기관은 행정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유휴 국유재산을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나라On' 브랜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나라On은 나라 재산의 활용 스위치를 켜고 사회에 따뜻한 온(溫) 오리지널바다이야기 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폐파출소와 같은 노후 국유 건물을 지역 어르신 및 청년 일터나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센터로 변화시키는 등 지원 대상과 방식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 사례인 나라On 시니어 일터는 지역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다. 2 골드몽릴게임릴게임 023년 9월 부산의 옛 덕포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식당, 재활용센터, 책방 등으로 조성한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산 사하구와 전북 김제시 등에 연이어 개소했다. 현재까지 나라On 시니어 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얻은 어르신 등은 200여 명에 달하며, 향후 3년간 매출액도 약 5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온라인골드몽 올해 4월 개소한 7호점은 부산 사상구 모라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식당으로, 현재 어르신 24명이 주방과 홀 업무를 직접 맡고 있다. 특히 7호점은 캠코를 포함한 부산 지역 9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공모사업과 연계해 개·보수 비용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 지원 효과를 강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야마토게임예시 캠코는 옛 경찰서, 법원, 관사 등 행정 목적을 다한 국유재산을 K콘텐츠 제작을 위한 창작 무대로 전환시키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 제작에 적합한 국유재산을 선별해 K콘텐츠 제작사 등에 촬영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K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유재산의 활용도까지 높였다.
올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도 캠코가 관리 바다이야기APK 중인 경기도 군포 소재의 옛 재궁치안센터에서 촬영됐다. 캠코는 지난해부터 국유재산포털 내 'K-콘텐츠 제작지원' 전용관을 개설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 제작 장소를 물색하고 임대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밖에도 캠코는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유휴 국유지를 개간해 조성한 '나라On 돌봄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국유재산의 주인이 국민인 만큼 행정 목적을 다한 국유재산을 국민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국유재산 활용을 통해 국가 자산의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