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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라래 (25-08-21 18:59)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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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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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액티브 운용 전략 상품의 성장세가 패시브 운용 전략 상품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표 주가지수 상품들의 수익률을 비교해 봐도 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액티브 ETF 272종의 순자산총액(AUM) 합은 전날 기준으로 78조31억원이다. 지난해 말의 59조4183억 대비 31.3% 성장했다. 같은 기간 패시브 ETF 성장률인 30.5%를 웃돈다.
액티브 ETF 시장은 패시브 ETF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매년 이어오고 있지만 시장 확장이 주식형보다 단기자금 거치용 상품SBS미디어홀딩스 주식
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국내 액티브 ETF 시장에서 순자산총액이 큰 상품들은 성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 등을 기초지수로 한 파킹형 ETF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차익실현이나 손절매를 한 투자자들이 파킹형 ETF에 단2011주식전망
기자금을 보관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외 대표 주가지수를 비교지수로 내건 액티브 상품들이 올해 패시브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주목된다.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500지수의 경우 올해 국내 패시브 상품 9종의 평균 수익률이 1.66%, 액티브 상품 1종의NHN 주식
수익률이 5.13%로 나타났다.
나스닥100지수 역시 5종의 패시브 ETF가 평균 2.60% 상승하는 동안 액티브 상품 1종은 13.00% 상승했다.
국내증시 대표 지수인 코스피지수도 패시브 상품이 평균 30.57% 상승하는 동안 액티브 상품 2종이 평균 34.21% 상승해 우위를 보였다.
주식형 액티황금자리
브 ETF는 잦은 매매로 인해 총보수가 높다는 단점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병존한다. 올해에는 후자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신규 상장 종목이나 급등주가 나타났을 때 이를 지체없이 편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 미국 증시에서 서클이 상장했을 때 이를 포트폴리오의 10% 이상으로 편입증권수익률
해 수익률을 단숨에 끌어올린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가 대표적이다.
상품 성격에 걸맞은 종목을 발빠르게 담은 사례도 있었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와 테슬라 사이의 23조원 규모 수주 계약이 발표됐을 때 ‘ACE 테슬라밸류체인’ ETF는 곧바로 삼성전자를 신규 편입했다.
펀드매니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확인하고 삼성전자가 생산하기로 한 AI6 칩이 테슬라 생태계에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시장조사업체 ETFG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 합계가 1조4800억달러(약 2070조원)에 달해, 지난해 말보다 26.7% 성장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VOO’ 등 패시브 상품이 주력인 미국 운용사 뱅가드도 연내 처음으로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의존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를 내놓을 전망이다. 뱅가드는 배당성장주, 성장주, 가치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3종에 대한 상품 신청서를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용어: ETF는 액티브 상품과 패시브 상품으로 나뉜다. 패시브 상품은 지수 추종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라 지수 구성종목과 비중을 운용사가 자의적으로 교체할 수 없다. 반면 액티브 상품은 운용사의 자율적 판단으로 구성종목과 비중을 조절해 비교지수 수익률을 추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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