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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에쓰오일(S-OIL)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천606억원으로 전년보다 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36조6천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순손실은 1천63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60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56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8조9천171억원이다.
에쓰오일은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여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서울급식비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에서 2천454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은 각각 1천348억원, 5천712억원으로 흑자를 냈다.
다만 4분기는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재고 관련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부문 매출액은 7조138억원, 영업이익은 1천729억원이었다.
한국은행 이자율 아시아 정제마진은 정유사 정기 보수로 공급 물량에 감소한 가운데 난방유 수요가 계절적으로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1분기에는 중국 수출 물량 감소 등으로 정제마진이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에쓰오일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12월부터 시행된 중국 수출에 대한 세금 환급 축소와 최근 러시아와 이 대출금리상승 란에 대한 제재가 중국 소형 정유사의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중국 소형 정유사의 구조조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960억원, 영업손실 281억원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73억원, 1천159억원이다.
올해는 역내 개발도상 카드순위 국의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은 올해 석유 수요 증가 폭을 작년과 유사한 하루당 120만배럴 수준으로 전망했다고 에쓰오일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천연가스를 투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 열병합발전시설인 가스터빈발전기(GTG 양도세 면제 )를 2천630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GTG는 총 121㎿(메가와트)의 전기와 시간당 160t의 고압 스팀을 생산하며, 모두 자체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연 16만t의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샤힌 프로젝트'의 진행률은 51.8%로, 계획 대비 1.4%포인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의 올해 예상 설비투자(CAPEX) 규모는 3조4천800억원이며, 기계적 준공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약 1조5천억원의 잔여분이 집행될 예정이다.
GTG 프로젝트 관련 자본 지출은 올해 약 1천억원, 내년에 약 1천300억원으로 예상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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