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현대해상 본점. / 사진=현대해상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현대해상만?유일하게 자본이?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금리 상승이 예상되기에 자본건전성 관리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리의 변동에 따라 자본의 증감폭이?4대 보험사 가운데 가장 크기 때문에?자산과 부채의 금리 민감도 관리(ALM)에 대한 과제는 여전하단 지적도 나온다.?
18일 현대해상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시중금리가 1%포인트 올라갈 때 자본은 4226억원 증가하는
릴게임하는법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금리가 1%포인트 내려가면 자본이 6302억원 줄어든다고 추정했다. ?
나머지 보험사는 ALM 전략을 금리 하락 쪽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삼성화재는 1%포인트 금리 상승 시 8253억원의 자본이 감소, 하락 시 4738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DB손보는 상승 시 5281억원 줄고, 하락 시 4506억원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화재는 금리가 오르면 7330억원 감소, 내리면 126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 ??
최근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현대해상의 자본건전성 수준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달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금리는 더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말 국고채 10년 물
릴게임바다신2 금리는 연 3.385%였지만, 올해 3월 17일엔 이보다 0.3%포인트 크게 오른 3.692%를 기록했다. ?
시장에선 당분간 금리가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전쟁으로 상승한 국제유가가 전쟁이 끝나더라도 원래 수준으로 내려가기까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전쟁이 계속 길어지면 미국 중앙은행 연방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단 예상도 나온다. 연준이 긴축에 들어가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현대해상은 그간 자본건전성 관리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까지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부채가 증가한 탓이다. 이에 현대해상은 자본성증권을 대거 발행한데 이어 자회사의 사옥까지 팔아 자본건전성 개선에 나
릴게임사이트 섰다.
그 결과 2024년 말 현대해상의 지급여력비율(K-ICSㆍ킥스)는 157%였지만, 한해 뒤인 작년 말엔 이 보다 23%포인트 크게 상승한 190.1%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각 사,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하지만 업계에선 금리 변동에 따른 현대해상의 자본의 증감 폭이 지나치게?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르거나 내리면 약 1조원의 자본이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말 총자본이 약 5조1000억원 인 것을 고려하면 금리에 따라 20%가량이 변동한다는 의미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금리 1%포인트 상승과 하락으로 인한 자본 변동폭은 약 750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체 자본과 비교했을 때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화재는 자본 변동 액수만?보면 약 1조3000억원으로?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체 자본의 6%에 그치는 규모다. DB손보는 약 1조원으로 전체 자본의 10%였다.?
이는 현대해상이 보유한 자산 듀레이션(금리민감도)와 부채 듀레이션의 격차가 아직 크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부채 듀레이션의 차이는 마이너스(-) 0.7년으로 나타났다. 작년 1분기 말 -3.2년과 비교해서는 많이 좁혀졌지만,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사는 만기가 초장기인 상품을 판매하기에 보통 부채 듀레이션이 자산보다 더 길다. 이에 만기가 10년이 넘는 장기 채권을 매입해 자산의 듀레이션을 늘리는 ALM 작업을 한다. 보통 만기와 듀레이션은 비례한다. 이를 통해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을 맞추는 것이다.
현대해상은 이 작업이 아직 부족한 것이다. 더구나 다른 손보사들은 몇 년 전부터 금리 하락을 예측하고 자산 듀레이션을 부채보다 더 높였다. 이를 고려하면 현대해상은 ALM 전략에 더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당분간 금리가 상승세일 가능성이 크지만, 전쟁 이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기에 보험사는 ALM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