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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mega.info지난해 6월 중국 충칭GBC가 개최한 중국 서부 스마트산업 진출 지원사업에서 중소기업과 관계자들이 상담을 하는 모습.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6년 차 기업인 레이븐머티리얼즈는 나노광촉매 소재를 필터에 탑재한 공기청정기로 두바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미국, 인도 등 수출 시장을 꾸준히 노크해왔으나 반응이 크지 않던 차에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입주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현지 정보가 부족해 유통업체를 통해 진출하는 방법만 생각했는데, GBC두바이 소개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문점과 미
릴게임사이트 팅 기회를 잡고 법률 자문을 받아 실제 납품계약까지 체결했다. 2022년 3만27000달러 선이었던 수출액은 지난해 25만달러로 7.6배 증가했다.
두바이 수출을 통해 현금 흐름이 생기면서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흑색산화티타늄 양산에도 속도가 붙었다. 김태준 레이븐머티리얼즈 대표는 "스타트업들은 해외 시장까지 염두에 두기 어려운데
바다이야기고래 , GBC를 통해 두바이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며 "연내 일본과 독일, 미국에서도 순차적으로 수출 계약을 맺기 위해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수출 거점인 GBC가 3년 차에 들어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수출기업에 자금 지원이나 세제 혜택을 주는
바다이야기게임장 '원격지원'을 넘어 현지에 직접 사무실을 내고 네트워킹을 돕는 '근거리 밀착지원'으로 수출에 물꼬를 트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등 주요 교역국가 14개에 GBC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해외사무소 개념으로 1998년 처음 진행됐던 수출 지원 사업은 해를 거듭하며 2023년
바다이야기부활 GBC로 개편됐고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중국 칭다오에 개소하며 22개소로 늘어났다. 입주기업 역시 2023년 243개에서 지난해 331개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GBC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공유오피스 등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진출을 위한 법률, 회계, 노무 등 상담·자문과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여 등을 돕는다.
릴게임예시 자본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사업을 시작하게 하고 현지에서 맞닥뜨리는 장벽을 낮춰준다는 취지다. 지난해엔 266개 기업이 GBC 주선으로 바이오 매칭 1640건, 5300만달러의 투자·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도 GBC는 초기 진출 기업에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GBC시카고에 입주한 모바일 기반 시설 관제시스템 업체인 이엠시티는 2024년 1월 GBC의 세일즈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현지 기관과 바이어 발굴에 집중적으로 나섰다. 이봉호 이엠시티 대표는 "미국 빌딩관리 시장에서는 건물 관리자와 건물주, 지역 소방감독관 등 여러 주체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데, GBC가 입주 건물 관리 책임자와의 미팅을 수차례 주선하며 사업의 물꼬를 텄다"고 말했다. 현재는 MCP코퍼레이션의 3개 건물에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단계다. 2022년 9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지난해 30명으로 늘었다.
광학필름과 배터리를 판매하는 마이크로텍은 중국 파트너 발굴에 고전했으나 선전GBC에 입주한 후 배터리 제조공장을 중국 현지에서 발굴하고 여기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 대기업에 납품했다. 매출은 2023년 11억원에서 지난해 약 25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기부는 GBC를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수요 기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전문가와 선배 기업인 등으로 꾸린 해외 멘토단을 구성해 세미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조치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세계적으로 한류가 확산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지형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중소기업이 개별 대응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중소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