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전남교육청 제공
'전남교육 대전환’을 기치로 내걸었던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2026년 대전환기를 맞았다. 세계에 맞춰 AI 대전환의 시대적 변화, 지역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와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거대한 행정 변화까지 겹친 시점이다. 지난 29일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위해 공청회가 열린 전남 해남을 방문한 김 교육감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교육 통합의 핵심은 지역 발전의 초석인 ‘교육자치’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보장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
야마토게임다운로드 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가족들이 우려한 인사와 근무 여건도 ‘관할지역 근무 보장’과 함께 통합의 전 과정에서 교육자치의 원칙이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통해 학생 한 명의 가능성까지 키우는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 3년, 핵심
릴짱릴게임 변화로 꼽는 정책은.
"민선 4기 전남교육은 현장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구조를 바꾸는 데 주력했다. 학생교육수당 도입, 전남만의 브랜드가 된 ‘2030 교실’, 전국 최다 21개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등은 큰 성과다. 또 전남형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의(義)교육, 헌법교육 강화 등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전남이 첫 시작한 정책인
바다이야기오락실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에 대응한 ‘전남형 교원 기초정원제’가 사례다. 이 제도는 학생 수와 상관없이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최소 교원 수를 보장하자는 것으로 국가교육위원회에서도 인정했다. 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후, 안정적으로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올해 전남교육 중점 추진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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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의 핵심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이다. 모든 학생이 AI를 깊이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2030교실과 글로컬 독서인문교육, 학생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 AI 활용을 연계해 학생이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는 배움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 3월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를
게임몰릴게임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국제교류와 글로컬 K-에듀센터 내실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전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
-‘AI 에너지 교육밸리’ 구축 구상은?
"전남은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대형 국책 사업 유치가 확정되면서 동북아시아 AI 에너지 밸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회를 전남의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혜택을 보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에너지 영재고등학교 설립과 AI 특화 마이스터고 육성도 병행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와 AI융합중심고를 연계해, 고등학교에서 대학, 산업으로 이어지는 AI 에너지 인재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의 방향 전환이다. 세계적으로 검증된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도입해, 사고력과 탐구 중심의 미래 교육으로 전환을 시작했다. 최근 호남 최초로 나주에서 초중고 연계 IB월드스쿨 인증을 받는 성과도 있었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올해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한다는데
"올해는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수당을 받는다. 정부의 아동수당 확대와 연계해 지급 구조를 조정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은 아동수당으로 전환하고,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월 5만 원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새롭게 지급한다. 앞으로 재정 여건과 정책 효과, 기초자치단체 대응 투자 등을 통해 모든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월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는 어떤 학교인가?
"강진에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이주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하는 대안학교다. 올해는 베트남, 몽골 등 4개국에서 온 45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6명의 국내 이주 학생들이 입학한다.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설비시스템과 스마트전기과, 건축시공과 등 3개 학과에서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받는다. 18개 나라에서 온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과제다. 해외에서 온 학생들이 전남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 생활지도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
-남북 학생 교육 교류 모델 제안도 특이하다.
"전남교육은 남북 학생교류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계획아래 통일교육과 교류 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때마침 정부에서 남북 학생 교육 교류 정책 방향이 발표됐고 전남교육이 제일 먼저 통일부에 그동안 준비 해온 ‘통일에서 통일로’라는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