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식 기자]
▲ ?이희출 사무국장은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바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환경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 방관식
20여 년 시민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골드몽 이희출 사무국장이 최근 첫 번째 에세이 <민원아 꿩알 주우러 가자>를 세상에 내놨다.
제법 전투력이 넘칠 듯한 얼굴을 한 이 사무국장이지만 그의 글은 한여름의 잔잔한 파도처럼 부드럽고, 따뜻하다. 하지만 불과 반세기도 안 돼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인간의 이기심에 뒤틀려 버린 고향에 대한 아픔도 녹녹히 스며있다.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이 책은 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죄책감이란 단어조차 모르던 어린 시절 꿩알 절도(?)의 공범이었던 민원이란 친구부터 그의 고향 부석면과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았던 숱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펜 끝이 쫓은 대상은 사람만이 아니다. 천수만의 적돌만을 비롯해 작은 돌섬 검은여 등 고향 곳곳 추억의 장소가 정겹게 그려져 있다
릴게임종류 .
그러고 보니 책 속 이야기를 그린 사람은 따로 있다. 이 사무국장의 고향 선배인 이운구 화가가 주인공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건 글 쓰는 것만큼이나 예민한 작업이다. 특히 미리 주어진 틀 안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은 화가가 그리 반가워할 조건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운구 화가는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후배의 책 속에 30편의 작품을 선사했다. 그것도 이야기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고단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말이다.
우주전함야마토게임 ▲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이희출 사무국장이 최근 첫 번째 에세이 <민원아 꿩알 주우러 가자>를 세상에 내놨다.
ⓒ 이희출
1일 만난 이 사무국장은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바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환경운동을 한다"고 했다. <민원아 꿩알 주우러 가자>를 쓴 것도, 결국 개발과 보존의 대립에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다.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란 특성상 입바른 소리를 자주 해야 하는 이 사무국장은 비난보다는 비판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연과 환경만큼이나 소중한 존재가 사람인 까닭이다.
새해에도 이 사무국장은 바쁘게 살아볼 심산이라고 했다. 오는 3월과 4월 문화잇슈와 부석사에서 원화전시와 북콘서트를 계획 중이고, 서산 사투리와 관련된 2번째 작품도 구상하고 있다.
이희출 사무국장의 꿈은 언제나 한곳을 향한다. 척박한 세상과 위태로운 자연의 연대를 통해 풍요로운 생명력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남자가 사는 법을 응원해야 할 충분한 이유다.
덧붙이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