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인천시청 앞에서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더가치할개' 회원들과 시민 30여명이 유기동물 안락사 중단 및 행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올해 말 인천지역 유기동물보호소 철거가 확정됨에 따라 수십 마리의 유기동물이 집단 안락사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7일 인천시와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더가치할개'에 따르면 2006년부터 미추홀구, 남동구, 옹진군 등의 위탁을 받아 인천시수의사회가 운영한 계양구 소재 유기동물 보호소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달 말 폐쇄 및 철거될 예정이다.
손오공게임 당초 시설 노후화 등 열악한 보호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와 각·군구에서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려 했으나, 해당 사업비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철거가 확정됐다.
서구 한 유기동물 보호소도 이달 말로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현재 이 두 곳 보호소에 있는 유기동물은 약 95여마리로, 제 기간 내 입양이 되지 않거 릴게임바다신2 나 새로운 보호소를 확보해 이동하지 않으면 안락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5일 '더가치할개' 회원들과 시민 30여명은 인천시청 앞에서 '안락사 중단 및 행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 보호소에서는 약 30마리의 개들에 대해 이달 20일쯤까지, 수의사회보호소에서는 약 65마리의 동물들이 27일쯤 안락사 대상에 포함된 바다이야기게임2 것으로 안다"며 "행정 편의로 생명을 포기하는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수경 '더가치할개' 대표는 "수의사회보호소는 지역에서 대규모 중·대형견 수용이 가능했던 유일한 곳이다. 이제는 갈 곳이 없다"며 "예산과 시설 부족이라는 이유로 생명을 제거하는 선례가 만들어질 경우, 이는 인천을 넘어 전국 지자체 보호 행정 전반에 매우 위 바다이야기게임장 험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행정이 마지막 순간만큼은 '죽음'이 아닌 '살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인천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동물의 입양과 새로운 보호소 확보 및 이동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사진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기자 admin@slot 릴게임갓 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