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전략
국내 첫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 피지컬 AI 활용 기술, 교육 연계
보잉-탈레스 등 해외기업과 협력
KAI-현대로템 등 채용연계 협약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 지방 거。 국립대들의 연구·교육 역량을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지역 균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사업 대상으로 국립대 3곳을 선정해 각각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지방 거。 국립대 간 유치 경쟁도 본격화됐다.
호남권 지방거。국립대인 전북대는 ‘방위산업 인재 양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새만금과 전주·완주, 익산·정읍 지역을 연결하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을 기반으로 새만금을 방위산업과 이차전지 중심의 국가 전략산업 거.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 보잉·탈레스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협력
올해 3월 전북대 내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랩을 방문한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왼쪽 세 번째)이 대학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가 방위산업에 주목한 배경에는 최근 ‘K-방산’의 수출 호황과 기술 발전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분쟁 확산 등으로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면서 최근 5년 한국 방산 수출액은 5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과 무인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미래 전장에 활용될 자율주행 로봇과 무인 전투체계 등의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산업변화에 맞춰 전북대는 올해 국내 최초로 학부 과정인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했다
황금성게임장
. 학과 정원은 20명으로, 방위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학부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대는 “그동안 방위산업 교육이 주로 석·박사 과정에 머물렀던 구조적 한계를 넘어 학부 단계부터 첨단 신기술과 방산 정책 등에 대한 이해를 갖춘 융복합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기계, 신소재, 양자 시스템, 컴퓨터 공학 등 10여 개 관련 학과가 참여하는 방위산업융합과정도 운영한다. 학과 간 경계를 뛰어넘어 방산 분야에 필요한 기술을 종합적으로 교육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피지컬 AI를 활용한 무인·자율체계 기술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제 산업·전장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은 중앙정부 사업 선정 과정에서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꼽힌다. 이에 전북대는 글로벌 방산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개방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미국 항공우주 기업 ‘보잉’의 한국 지사와 교류 행사를 열었다.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이 전북대를 방문해 인턴십과 학생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산업의 동향과 진로에 관해 설명했다.
올해 4월 양오봉 전북대 총장(왼쪽 세 번째)과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 기업 탈레스 코리아 프랑수아 피올레(오른쪽 두번째) 대표이사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기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모바일 사이트 손오공게임
.?5월에는 유럽 대표 방산기업 ‘탈레스’와 산학 협력 확대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탈레스는 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고, 멘토링과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산 AI 기업인 미국 ‘쉴드 AI’와는 AI 기반 무인·자율 전투체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퍼듀대와는 협력해 공동 고등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의 방산 분야 온라인 복수학위 석사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 국방과학연구소·현대로템 등 국내 기관과 교류
국내 연구기관과 방산기업과의 연구개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무기체계, AI 기반 국방 기술, 무인·자율체계, 시험평가, 국방 신소재 등 핵심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는 “연구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에서도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HS효성첨단소재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 및 유관 기관과는 ‘방위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채용연계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 장학생 선발부터 인턴십과 현장실습, 채용까지 연결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이다.
전북대는 교육부의 ‘2026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도 선정됐다. 향후 5년 동안 KAI, 현대로템 등 방산기업과 협력해 방산 AI 분야 전문인력 약 65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것이 목표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