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 만성 요통(허리 통증) 환자의 통증과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맥쿼리대학교 연구팀은 최소 12주 이상 지속된 허리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성인 76명(평균 연령 41세)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수영 교육군(39명)과 대조군(37명)으로 무작위 배정됐고, 이 중 수영 교육군은 8주 동안 개인 맞춤형 수영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물리치료사로부터 원격 상담을 받았다.
수영 교육은 각 참가자의 수영 실력과 체력을 고려해 구성했으며, 8주 동안 30~45분씩 3회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대조군도 마찬가지로 물리치료사와 1~2회 상담했고, 그 외에는 평소 받아온 치료를 지속했다.
연구팀은 ‘요통으로 인한 기능 장애 설문(RMDQ)’을 활용해 8주 시.에 참가자들의 ▲통증 강도 ▲기능 제한 ▲움직임에 대한 두려움 ▲스스로 느끼는 전반적인 개선도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8주간 개별 맞춤형 수영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물리 치료 교육만 받은 사람들보다 기능 장애와 통증이 유의미하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 교육군은 프로그램 시작 전에 비해 허리 통증으로 인한 기능 장애가 50%가량 개선됐으며,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도 장애 평가 .수가 평균 2.5。 낮았다.
이 같은 효과는 8주차에 뚜렷하게 확인됐다. 26주, 52주차에 이르러서는 두 그룹 간의 차이가 .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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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수영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만성 요통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진행한 마크 핸콕 박사는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이 수영을 통해 운동을 시작하고, 다른 신체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구체적으로 수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핸콕 박사는 “수영은 관절 가동 범위, 근력, 전반적인 유산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물의 부력은 통증이나 제한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