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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지환어 (25-07-09 16:26)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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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지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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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내각 구성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에 정치권과 부동산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 지역 균형발전 등 핵심 국정과제를 이끌 '키맨'이 누구냐에 따라 정부의 초기 정책 추진 동력과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추천종목
ews1 김기태 기자
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토부 장관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손명수·윤후덕·정일영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맹성규·손명수·정일영 의원은 모두 국토부 출신 관료로, 행정 경험·정책 전문성·정치적 역량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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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의원은 4선 중진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민생살리기본부장을 맡았던 핵심 측근이다. 국토교통위원회 활동 경력과 지역 균형발전, 민생 안정에 대한 소신이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정치인 출신 장관의 장점은 과거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문재인 정부의 김현미 전 장관, 윤석oci,현대제철 주식
열 정부의 원희룡 전 장관 모두 3선 의원 출신으로,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임기 초 주요 정책을 신속히 추진했다.
김 전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을 주도했으며, 원 전 장관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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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학계 전문가의 발탁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표적으로 김세용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꼽힌다.
김 교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급등챠트
,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등을 역임한 도시정책 전문가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에 합류했다. 도시재생·공공주택·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정책 비전을 보유한 인물이다.
특히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했던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국토부 1차관으로 임명된 전례가 있어 김 교수도 국토부 장관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 출신 장관은 정책 일관성과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다만 내년 6월 3일 예정된 지방선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관 후보군 중 일부가 출마 의사를 가지고 있다면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에는 사퇴해야 하므로, 임기가 8~9개월에 불과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장기 정책 추진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인 출신 장관은 대통령 신임과 정치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속한 정책 집행이 가능하다"며 "전문가 출신 장관은 부동산·도시정책의 중장기적 비전과 실무 역량을 갖춘 장점이 있는데, 공약 이행을 고려해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지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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