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엘림바이오닉스 대표가 지난 10일 경기도 구리 흰돌선교센터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건강한 물을 향한 회사의 사명을 말하고 있다.


물은 체온 조절, 영양소나 산소의 운반, 노폐물 배출, 소화 및 신진대사 촉진 등 인간의 생명 유지와 건강에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또 우리 몸의 60~70%를 차지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피로와 집중력 저하, 기능 상실을 초래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더 좋고 건강한 물을 마시기 위해 애쓴다. 물은 기독교 신앙과도 관계가 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병을 제하겠다(출 23:25) 릴게임무료 는 약속이 나오며 물 세례는 죄를 회개하고 새생명을 얻는 상징이다.
최근 국민일보 기독교브랜드 리딩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엘림바이오닉스(대표 김병철)는 건강하고 복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2003년 창립한 엘림바이오닉스는 생명과학 분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 3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 릴게임예시 은 알칼리이온수 생성기를 판매, 렌탈하고 있다. 알칼리이온수는 소화불량과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43)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구리 흰돌선교센터에서 국민일보와 만나 “알칼리이온수 생성기로 만들어진 물을 마시며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는 수많은 고객들의 경험을 들을 사이다쿨 때마다 큰 보람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며 “자주 그리고 수시로 마시는 게 물 건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엘림바이오닉스가 생산하는 알칼리이온수 생성기는 정수기가 아니다. 식약처 인증(2등급)을 받은 의료기기다. 이 생성기는 물을 전기분해해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소이온 농도(pH) 8.5~10.0까지의 알칼리이온수를 만든다. 알칼 바다신게임 리이온수란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이 높고 수소이온을 함유한 약알칼리성 물을 말한다. 전기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활성수소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림바이오닉스가 생산하는 생성기는 알칼리이온수뿐 아니라 수소수도 함께 만들어지는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수소수란 물 분자 외에 수소 가스 분자가 릴게임손오공 추가로 녹아 있는 물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수소수가 인체 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매우 작은 수소 분자가 세포막과 혈액뇌관문을 쉽게 통과해 체내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쁜콜레스테롤(LDL)이나 피로의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목회자로서 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이광복 흰돌선교센터 대표는 이날 김 대표와 만나 수소수의 효능을 말했다. “일본은 수소수의 전기분해 기술을 상용화하고 세계시장을 주도해왔다. 한국도 관련 연구자들이 많다”며 “좋은 물은 사람의 몸을 고친다. 몸속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고 질병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엘림바이오닉스의 기술력은 국내 동종 업계 중 상위를 차지한다. 알칼리이온수 정수 수소수 산성수까지 한 대의 기계에서 다양한 물을 제공한다. 특히 수소수 모듈 특허도 받았는데 이는 수소수 생성시 수소를 용존시키는 기술이다.



회사 홈페이지 화면으로 김 대표의 모친이자 엘림바이오닉스 창업자인 고 백영실 회장의 체험과 간증 내용이 실려 있다.


건강한 물을 향한 엘림바이오닉스의 노력은 창업자의 신앙과 체험에서 유래했다. 고(故) 백영실 회장은 기독교 신앙이 없던 가정에서 태어나 절에서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신앙과는 무관했다. 그러다 첫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곧이어 원인 모를 심한 기침과 각혈로 병원에서 원인불명 진단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절망 속에서 죽음만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전도지 한 장을 받아 들고 기도원을 가게 됐다. 백 회장은 거기서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 몸이 치유되는 기적을 경험했다.
이후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백 회장은 의류 사업에 뛰어들어 24년간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전 세계를 누볐다. 백 회장은 이렇게 받은 은혜를 어려운 개척교회나 목회자들을 돕는 데 사용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로 봉사하면서 전도에도 열심이었다. 가사도우미나 개인택시 기사들을 모아 하루 일당을 지급한 뒤 그 시간 동안 성경을 같이 읽으며 예수님을 소개했다. 이 같은 특별한 전도로 백 회장은 2년간 9000명을 전도했다.
백 회장은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도 겪었다. 그렇게 남편 없이 홀로 많은 일을 책임을 지다 과로하게 됐고 다시 몸이 아팠다. 그러던 중 알칼리이온수의 효능에 관해 연구한 일본의 시라하타 사네타카(규슈대학) 교수의 연구와 고베 교와병원의 알칼리이온수를 이용한 치료 영상을 보면서 직접 알칼리이온수를 마셨다. 그 결과 몸이 호전됐다.
백 회장은 그 길로 아픈 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사업을 사명으로 받아들여 알칼리이온수와 수소수 사업을 시작한 게 지금의 회사다. 백 회장은 탁월하고 혁신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글로벌 경제문화발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이름 ‘엘림’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과정에서 홍해를 건넌 뒤 마라 다음으로 도착한 장소다. 엘림엔 12개의 물 샘이 있었고 광야의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70그루의 종려나무가 있었다. 엘림은 이렇게 하나님이 예비하신 풍요로운 휴식처이자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다.
김 대표는 “어머니는 필생의 사업이자 선교를 위해 엘림바이오닉스를 설립하셨다”면서 “어머니의 뜻을 따라 오늘도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리=글·사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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