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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 [영덕군청 제공]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영덕군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결과 전국 10위권에 드는 동해안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손꼽힌다.

영덕군은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생활인구 조사에서도 경북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에 체류인구를 더한 것으로 영덕군은 거주인에 비해 방문객이나 유동인구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이야기합법웰니스 산업 선도…‘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수상
이같은 기반 위에서 영덕군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웰니스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해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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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특구로서의 위상도 공고하다. 최근 경북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됐고, 풍력 현장 기술인력 양성센터 구축과 청정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정책용역 보고회를 통해 10대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의 경제 대전환에 시동을 걸 바다이야기릴게임 었다.
아울러 국비를 포함해 3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 152억원 규모의 ‘제2로하스 수산식품 특화 농공단지를’ 조성해 산·학·연이 융합된 수산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영덕군은 이같은 주력 산업들을 뒷받침할 기반도 착실히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 황금성릴게임사이트 난 4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영덕군은 ‘영덕 블루로드’를 트레킹 명소를 넘어 복합생태레저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도 펼쳐들고 있다. 이를 위해 호텔과 리조트 등 관광 서비스 분야의 민간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발전의 촉매제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산불 피해 계기로 ‘더 나은 미래’ 위 릴게임모바일 한 교두보 마련
이처럼 희망에 찬 영덕군도 지난 3월 말 경북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면서 예기치 않게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다. 산불로 인한 영덕군의 피해는 2319억원에 달할 만큼 막대했고, 생활 터전이 숯 더미로 바뀐 현장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우고 군 당국도 힘겨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과거 창포리 대형산불을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풍력발전단지로 승화시킨 경험이 있는 영덕군은 빠른 회복세을 보였다. 경북 산불 이후 100여 일 동안 지역사회가 보여준 하나 된 의지는 다시 한번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됐다.
영덕군은 정부로부터 피해 복구사업비도 4575억여 원을 확보했다.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사유·공공재산 재해복구비 3700억원에 영덕군이 정부로부터 별도로 확보한 마을재건 사업비 875억원을 더한 수치로 국비 확보 측면에서 다른 지역들보다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산불 후 영덕군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7.5% 줄었지만, ‘관광이 곧 기부’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하고, 전략적인 연계사업으로 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했다. 그 결과 지난 5월에는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늘기도 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단계적 재건 프로젝트들을 성공시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교두보를 만드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민 소득형 신재생에너지 특구 조성도 그 방안 중 하나다. 영덕군은 국토교통부, 경북도와 협력해 특별재생지역으로 선정된 마을들을 관광특화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그리스 산토리니나 이탈리아 아말피와 같이 특색있는 세계적인 해안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재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이장터’ 운영…영덕 명품송이의 명맥을 잇다
영덕군은 산불 피해와 이를 복구하기 위한 재정 투입으로 올해 송이장터를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최고의 자연산 송이 생산지라는 명맥을 잇기 위해 올해도 ‘영덕 송이장터’를 운영했다.

송이 농가에 희망을 전하고 13년 연속 송이 최대 생산지라는 독보적인 명성을 상징하는 의미였다.
특히 영덕군은 장터에서 이벤트성 행사를 과감히 없애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의 장점을 살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생산자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며 ‘두마리 토끼를 잡는’ 실속 있는 행사로 전환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등급별로 띠지를 부착해 브랜드 가치를 공인하고, 지난해에는 서울시청광장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영덕 명품 송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와 판촉 행사를 전개하기도 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영덕 송이버섯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갖은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앞으로 군민들이 하나 된 마음과 군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영덕,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상처를 성장으로’ 바꾸는 담대한 전환의 길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영덕의 내일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