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의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의성중 오케스트라가 가을 풍경 배경 LED와 움직이는 빛줄기 조명 아래에서 본 공연을 시작하며 관객석을 가득 채운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장면이다.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
의성의 학생들이 1년 동안 쌓아 올린 예술 활동의 성과가 지난 25일 의성문화회관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졌다.
단순한 발표회에 그치지 않고, 초·중·고 13개 학교가 힘을 모아 하나의 공동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릴게임무료 경상북도교육청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이날 '2025 의성학교예술한마당'을 개최하고 지역 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600여 명과 함께 예술교육의 한 해 성과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사전에 마련된 시나리오에 따라 내빈 소개, 국민의례, 공연장 안전 안내, AI 개막영상 상영, 팀별 소개 영상 송출 등
황금성사이트 탄탄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생들이 준비한 14개 공연이 차례로 무대를 채우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띈 변화는 AI 기술을 활용한 동아리 소개 영상이었다.
학생과 지도교사의 사진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변환하고 음성을 결합해 각 동아리의 활동과 색깔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릴박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디지털 SW-AI 교육지구로서 쌓아온 역량을 행사에 자연스럽게 반영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AI를 단순 기술이 아니라 학습 도구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 25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5 의성학교예술한마당
바다신게임 '에 참가한 초등학생 합창단이 무대 한가운데서 조명을 받으며 공연 종료 인사를 건네는 순간이다. 의성교육청
본 공연은 의성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후 사물놀이, 창작무용, 밴드, 기악, 합창 등 학교별 예술동아리가 준비한 무대가 이어졌다.
각 팀의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출연 직전 방송실에서 '팀별 소개 영상'을 먼저 송출하는 방식도 적용돼,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고 무대 전환 시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구성은 관객 반응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운영 전반에서도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일부 학생들은 공연팀 이동 안내, 소품 정리, 리허설 조율 등 무대 뒤 역할을 맡아 직접 행사 운영에 참여했다.
시나리오·음향·영상·무대 전환이 정확히 이어지며 관객에게 안정적인 행사 경험을 제공한 점 역시 올해 행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우식 교육장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배려와 협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장의 가치를 배웠을 것"이라며 "예술을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가 하나 된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마지막에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가 진행됐고, 학교별 간식 수령 안내 후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교육지원청은 내년에도 예술한마당을 지속 발전시켜 지역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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