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권 설정 예산 추가 지원
서울대 10개만들기 등 정부기조
대학 부분서도 ‘균형 성장’ 강화
인천 학교들 사업 과제 늘려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2025.11.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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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재구조화를 본격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가 자칫 사업 규모나 예산 부분에서 인천 등 수도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17개 시도와 RISE 개편 관련 바다이야기2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17개 시도와 대학이 이미 시작한 과제는 그대로 두되, 초광역권을 설정해 교육부가 과제를 추가로 설계·제시한 뒤 이를 수행하는 대학에 예산을 더 지원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RISE는 올해부터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 권한을 교육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가지며, 대학과 함께 지역 특성이나 현안을 알라딘릴게임 반영한 과제를 수행하며 동반 성장하는 체계다.
인천시도 ‘아이(i)-RISE’(인천형 RISE)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5월 각 과제 수행에 적합한 12개 대학을 최종 선정해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그런데 올해 새 정부 출범 이후 변수가 생겼다. 지난 9월 공개된 새 정부 국정과제에 ‘RISE 재구조화 추진’이 포함된 것 황금성게임랜드 이다.
이재명 대통령 균형발전 공약 중 하나인 ‘5극(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3특(제주, 강원, 전북)’ 행정체제 개편과 RISE를 연계해 초광역 지역대학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방안이다. 이는 앞서 대선 기간 후보 직속으로 활동한 미래교육자치위원회가 제안(6월13일자 3면 보도)한 내용이기도 하다.
교 야마토릴게임 육부는 각 지자체가 이미 착수한 과제까지 백지화하지 않고, 과제를 추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재구조화할 전망이다.
다만 과제별로 배분 예정 예산 등을 보면, 아직 구상 단계이긴 하지만 수도권 대학도 참여 가능한 과제 개수나 예산 등 규모가 비수도권 대학만 참여할 수 있는 과제 규모보다 훨씬 작은 상황이다. 이전 정부에 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대학 부분에서도 균형성장을 강화하려는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결과다.
인천시 관계자는 “초광역 거버넌스 구축의 취지는 좋지만,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이 수행하며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과제)도 늘어야 한다고 건의하고 있다”며 “그래도 국비를 추가 지원받을 기회인 만큼, 교육부의 정확한 지침이 내려오면 인천 소재 대학들과 함께 참여할 만한 과제와 방향 등을 검토해 적극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