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력 인사들의 연루설이 끊이지 않는 '엡스타인 사건'의 수사 기록이 드디어 공개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련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제 미 법무부가 한 달 안에 자료를 내놓아야 하는데요.
다만, 모든 내용이 낱낱이 공개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의회를 통과한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기록 공개 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직접 밝히고 "민주당 사람들의 진실, 엡스 릴게임꽁머니 타인과의 관계가 곧 드러날 것"이라면서 역풍을 경고했습니다.
엡스타인과의 과거 친분에 대한 의혹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꾸며낸 사기극'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8일)> "엡스타인 친구들은 모두 민주당원이었습니다. 리드 호프먼, 래리 서머스, 빌 클린턴을 보세요. 항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상 그의 섬에 갔고 다른 많은 사람도 마찬가지로 모두 민주당원들입니다."
대통령의 서명에 따라 기록은 30일 이내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수사 중인 자료라 공개할 수 없다던 법무부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팸 본디 / 미국 법무부 장관> "피해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최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고, 법을 계속 따를 황금성오락실 것입니다."
다만 모든 자료가 공개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의회를 통과한 관련 법안에 여러 예외 조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밀로 분류됐거나 피해자가 특정되고, 아동 성학대 이미지가 포함된 자료는 물론, 자료 공개로 진행 중인 수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공개를 보류할 수 있 게임몰릴게임 습니다.
<척 슈머 /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진실을 숨기고 법을 왜곡하며 트럼프 보호에 혈안이 된 부패한 법무부에 의해 문서가 왜곡되지 않고 온전히 공개되도록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과거 엡스타인에게 이메일로 불륜 관련 조언을 구한 사실이 드러난 래리 서머스 미 전 재무장관은 오픈AI를 비롯한 기업 이사직과 대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학 강단, 언론 필진에서 퇴출되거나 사임했습니다.
엡스타인 파일이 공개되기도 전에 파문이 미국 정계와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할 조짐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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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