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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윤병태 나주시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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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jZXWBKmNWt8
◇ 릴게임황금성 정길훈 (이하 정길훈):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 규모의 핵융합 발전, 이른바 인공태양 연구 시설 공모가 어제 마감됐습니다. 나주와 전북 군산 등 전국의 자치 단체 서너 곳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나주의 유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윤병태 나주시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 윤병태 나주시 바다이야기고래 장 (이하 윤병태):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전에 뛰어들었는데요. 저희 프로그램에서도 지난달에 강위원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연결해서 한번 짚어본 적 있기는 합니다만 우선 간단하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어떤 건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릴게임하는법 ◆ 윤병태: 인공태양은 이름 그대로 태양과 같은 에너지 발생을 인공적으로 구현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그런 시설이 되겠습니다. 태양의 핵심적인 에너지 생산 방식이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것인데요. 그걸 인공적으로 구현한다는 그런 의미가 되겠습니다.
◇ 정길훈: 지금 보면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이 진행 중인데요. 야마토무료게임 왜 이렇게 인공태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병태: 인공태양이 인류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에너지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대단히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로 평가되고요. 그 이유는 일단 탄소 배출이 없다, 청정하다. 두 번째는 폭발 위험이라든지 방사선 누출, 원전과 같은 그런 위험성이 없다. 오로지 여기에서 나오는 것은 헬륨이라는 것밖에 안 나와서 굉장히 안전하다. 또 중요한 부분이 연료가 무궁무진하다. 바다에 있는 중수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연료가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방금 재생 에너지 말씀하셨는데 재생 에너지가 좋은데 문제는 태양이나 바람이 없을 때는 생산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공태양 방식은 언제든지 생산을 조절할 수 있고 항상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에너지 생산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 정길훈: 인공태양 연구시설 관련된 주무 부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데요. 과기부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병태: 이번에 발표한 내용이 7대 핵심 기술, 인공태양을 활용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 미리 기술 개발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7대 핵심 기술을 개발하려는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5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가상 핵융합 시설이라든지 초전도 자석 시험 평가 시설, 중성자 조사 그런 시험 시설 부분이 이번에 인프라로 구축되고 또 연구가 이뤄지는 그런 내용이 되겠고요. 2027년부터 10년간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 정길훈: 과기부가 어제 공모 마감했는데요. 나주시가 유치 신청서를 냈고요. 경쟁하는 전국의 자치단체는 어떻게 됩니까?
◆ 윤병태: 그 부분은 아직 공개를 안 하고 있어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데요. 저희가 알고 있기로 서너 군데 저희를 포함해서 그 정도 될 거로 봅니다.
◇ 정길훈: 공모가 마감됐으니까요. 과기부가 유치 신청한 지역의 현장 실사도 할 것이고 향후 심사도 예정돼 있을 텐데요. 심사에서 어떤 점들이 평가 항목으로 제시됩니까?
◆ 윤병태: 평가 항목은 부지 제공과 관련된 기본 요건이 40점, 입지 조건이 50점, 정책 부합성이라고 해서 10점, 이렇게 해서 100점 만점을 주는데요. 거기에 핵심 내용은 부지와 관련된 부분이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2028년 2월까지 기본 부지 50만 제곱미터를 제공할 수 있는지 이런 내용이 굉장히 기본적인 요건이 되겠고요. 그리고 그 부지가 지반이라든지 지질, 특히 재해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없는지, 부지 적합성 이런 부분도 중요하게 평가돼요. 또 연구 환경, 아주 어려운 극한 기술이 수반되는데, 여기에 수반되는 인력을 어떻게 수급할 것인지, 관련 연구 기관과 협력은 어떤지, 이런 부분들 또 지자체에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또 주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수용성 태세를 가졌는지 이런 부분들을 중요 요소로 봅니다.
◇ 정길훈: 시장님께서 심사 항목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나주시의 강점은 어떻게 됩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병태: 저희는 여러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사업을 공모하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이 사업의 필요성을 계속 주장해 왔고요. 그래서 주민 수용성이나 이런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주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계시고 저희가 국가산단을 이미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 또 핵심적인 도로나 전력 인프라, 이런 것을 제공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 저희가 제공하려는 부지는 넓은 평야의 단단한 화강암 지반으로 돼 있어서 지진이나 홍수, 산사태 이런 것에서 문제가 없는, 그리고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부분이 연구 인력이나 관련 기관 협력과 관련해서 우리 한국에너지공대가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고요. 그리고 거기에 또 초전도 도체 시험 설비라는 인공태양 연구의 핵심 연구 설비를 구축 중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평가된다면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생각합니다.
◇ 정길훈: 한국전력 같은 에너지 공기업이라든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켄텍 같은 R&D 기반이 갖춰져 있다는 점을 시장님이 강점으로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과기부가 심사해서 이달 말쯤에 최종 후보지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나주시가 선정되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하면 지역에는 어떤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병태: 과기부가 이 사업을 하면서도 언급한 사항인데요. 핵심 연구 인력이 2천 명 그리고 기업이 한 300개 그리고 고용 효과가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부분이 아니고 이 연구시설은 연구시설에 끝나지 않고 새로운 핵융합 방식의 발전을 시작하는 그런 단계가 됩니다. 그래서 핵융합 발전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탄생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우리 나주는 물론이고 우리 광주·전남에 엄청난 파급 효과, 그리고 산업 체계에 있어서 혁신을 가져올 그런 중대한, 큰 사업으로 생각합니다.
◇ 정길훈: 어제 공모가 끝났고, 과기부가 현장 실사할 것 같은데요. 나주에는 언제 과기부에서 실사 올 것 같습니까?
◆ 윤병태: 다음 주 초에 아마 실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고요. 그리고 발표 평가는 21일쯤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발표 평가, 프레젠테이션은. 그래서 전라남도와 함께 발표 평가, 현지 평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과기부가 최종 후보지 선정할 때까지 나주시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 같은데요. 향후에 유치 활동 어떻게 이어가실 예정입니까?
◆ 윤병태: 저희는 말씀드린 대로 이 사업이 우리 나주는 물론이고 광주·전남 전체의 큰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그런 중대 사업으로 생각하고요. 최선을 다해서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도록 하고요. 우리 광주·전남에 계신 시도민 여러분께서도 이 사업이 나주의 사업이 아니라 광주·전남을 혁신할 그런 대형 사업으로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이해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길훈: 인공태양 연구시설 문제는 그렇고요. 추가로 하나 더 질문해 보겠습니다. 나주에서 지금 미래형 복합도시로 나주 역세권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그 사업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 윤병태: 나주 역세권 부분은 나주가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이쪽 서남권 전체의 교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주역 앞에 2만 평 정도의 시유지가 있는데 그곳을 활용해서 우리 지역에서 꼭 필요한 컨벤션이라든지 호텔이라든지 또 상권, 이런 부분들을 활성화하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거고요. 특히 인근 지역들 교통에 구심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KTX와 연계된 환승 체계를 거기에 구축해서 교통 관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프로젝트가 되겠습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병태: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윤병태 나주시장이었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