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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킹으로 73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온라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4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인크루트에 과징금 4억63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지난 2월 해킹으로 인해 전체회원 730여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신원 미상의 해커는 올해 1월 인크루트 직원의 업무용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창업자금지원 탈취한 데이터베이스(DB) 접속 계정으로 내부 시스템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전체 회원 727만5843명의 개인정보와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증 사본 등 개인저장파일 5만4475건(약 438GB)을 한 달여에 걸쳐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업무시간 외 비정상적인 DB 접속기록이 존 현대캐피탈대출상담 재했고, 내부 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면서 비정상적인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했음에도 인크루트는 약 두 달이 지난 뒤 해커의 협박 메일을 수신하고 나서야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민감정보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를 다운로드 또는 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취급자용 컴퓨터를 인터넷망과 분리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도 위반한 것으 장애인창업자금대출 로 드러났다.
앞서 인크루트는 타 사이트에서 수집한 사용자 계정 정보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공격인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회원정보 3만5000여건이 유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크루트는 지난 2023년 개인정보위로부터 과징금 706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받았으나 과징금 처분 이후 3 사채업 년 이내에 다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반복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반복적 위반에 대해 현행 법령을 엄격히 적용해 과징금 4억 6300만원을 부과했으며,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처분 사실을 공표할 것도 명령했다.
또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새로 지정해 역할과 책임을 수입정품 명확히 하고, 정보주체 피해회복 지원을 포함한 재발 방지 계획을 60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시정 명령했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사고가 반복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현저히 소홀한 기업에 대해 징벌적 효과를 갖는 과징금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며 "제재의 실효성을 강화해 기업들의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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