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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라래 (25-05-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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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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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중 관세전쟁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러차례 강조했으나, 실제 협상은 시작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6일(현지 시간) 드러났다.
관세전쟁으로 양국 모두 충격이 불가피함에도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모습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미국은 잃을 것이 없다고 큰소리 쳤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6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취업후상환학자금 참석해 관세 협상에 대한 질의에 "18개의 매우 중요한 무역 관계가 있으며, 현재 우리는 그들 중 17개국과 협상하고 있다"며 "아직 중국과는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45%, 중국이 미국산에 125% 관세를 부과한 이후 양국 무역은 사실상 교착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차례 미중 무역갈 한국신용보증 등 해소를 위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으나, 정작 관세협상을 이끌고 있는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에 앞서 베선트 장관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를 부인하지 못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당장은 기업은행 금융계산기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무능한 내 전임자(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문에 중국과 무역에서 1조달러 손실을 봤다. 그리고 무역을 하지 않음으로서 우리는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1조달러를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교역을 하지 않는다고해서 잃을 것이 없고, 오히려 무역적자를 보지 않으니 이득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농협은행 "그들이 협상을 원하고 만나길 원한다면, 적절한 시기에 우리는 그들과 만날 것이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아직은 그들과 만나지 않았다는 것이냐'고 거듭 확인하자 "물론 아직 그들과 만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bi 이 6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5.07.
이어서는 "중국 경제는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 미국과 무역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부분 돈을 미국에서 벌었다"고 강조했다.
관세전쟁으로 양국 모두 손해를 보지만 더욱 고통받는 곳은 중국이므로, 중국이 먼저 협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희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이날 희외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주 중 첫번째 무역협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미 무역적자의 약 97~98%가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교역에서 발생한다며 "연말까지 80~90% 이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놀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훨씬 더 빠를 수도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가장 큰 무역 파트너들 중 일부와 무역협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과 협상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도에 대한 어떤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질의에는 "저는 데이터를 믿는다"면서 "우리가 침체이 빠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떤 데이터도 없다. 오히려 일자리 보고서에서 놀라운 상승세가 보였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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