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李 '압도적 지지' 배경, 계엄 후 동지 의식… 일반 여론서도 89%”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문진석 : 안녕하세요. 문진석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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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준 : 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이 됐습니다. 전례가 없는 득표율의 배경 뭐라고 보세요?
▶ 문진석 : 이렇게 압도적으로 끝나는 것은 좀 다소 의외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지난 2년 반 동안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달라는 오늘의추천종목
그런 기대감이 동시에 표출된 경선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경선 시작부터 물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예상이 됐습니다마는 이렇게 높은 지지율이 나올 거라고는 저도 사실 예상 못했거든요. 그래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이유가 뭐냐 좀 더 자세히 자세히 들여다보면 윤석열 정권 정치 탄압에 맞서면서 단식이라든가 테러 사태 이런 것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대북관련주
? 그것을 통해서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한테 일종의 연민을 갖게 했고요. 또 12.3 계엄 이후에 온 국민들이 이 후보와 함께 싸우면서 동지 의식이 생긴 것으로 이렇게 보이고요. 또 우리 국민들은 지금 대한민국을 큰 위기에 빠져 있다고 이렇게 인식하고 있는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냐라는 그런 물음을 던졌고 그 답은 수많은 역경을 골드몽릴게임
이겨내면서 성과를 만들어낸 이재명 후보가 최적의 인물이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여줬다고 보고요. 한말씀 더 하자면 이번 일반 여론조사에서도 89.21%라고 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거든요. 이것은 또한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의원님은 이른바 이제 찐명으로 분류하는 7인가치주
의 멤버 가운데 한 분이신데 그 이재명 후보의 수락 연설 내용 주목하신 내용이 있으십니까?
▶ 문진석 : 맞아요. 열정적인 정말 감동적인 연설이었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뭐 주목할 부분은 국민 통합을 강조했고요. 또 미래 비전을 얘기했고 또 성장, 회복 모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지금 직면하고 있는 시대 정신을 잘 말씀하셨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가 제1 과제로 국민 통합을 강조했어요. 대선 선대위도 좀 통합에 방점을 두고 꾸려질까요?
▶ 문진석 : 아무래도 여러 세 후보가 같이 함께 뛰었기 때문에 선대위에서도 통합의 그런 움직임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뭐 통합해서 선대위를 꾸리는 게 맞고요. 모든 세력이 함께할 수 있는 선대위 꾸리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회의원들 뒤에서 지역에 내려가서 지역에서 열심히 뛰는 그런 선대위를 꾸리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 정창준 :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좀 있습니까?
▶ 문진석 : 총괄선대위원장 지금 여러. 총괄 상임 선대위원장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대행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아마 결정이 된 것 같고 그다음 총괄선대본부장이라든가 이런 직책들은 아직 결정이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이 2위 다툼 그 부분도 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 한 자릿수 득표율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이 같은 결과는 어떻게 해석하세요?
▶ 문진석 : 한 자릿수 지지율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요. 이번 경선이 각 후보들이 사실은 이제 굉장히 정책 중심의 경선을 했다 뭐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중요한 것은 정책과 메시지가 사실은 우리 경선이 이미 이 후보의 승리가 예견된 그런 경선이다 보니까 김이 빠진 경선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다. 이런 당초 예상이 있었습니다마는 경선이 됨에 따라서 시간이 경과하면서 각 후보들이 내놓은 메시지와 정책들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은 그런 경선이었다. 그래서 두 후보들도 또 이번 경선은 국민들과 이미 동지적 관계가 된 이 후보가 선택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또 한 번의 어떤 물론 본선도 마찬가지지만 이후에 선거에서 뭔가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그렇게 평가를 하시는군요. 존재감을 좀 드러내지 못해서 차기 지도자로서 좀 자리매김을 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이런 분석도 있어서.
▶ 문진석 : 그런 분석이 저는 뭐 그런 분석보다는 우리 당의 자산이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수락 연설에서 제1과제로 국민 통합을 얘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 첫 일정도 이승만, 박정희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다소 파격적이기도 한데 이 공고한 당 지지율 바탕으로 이제 중도층 행보 본격화될까요?
▶ 문진석 : 뭐 중도층 행보가 본격화된다 이런 표현보다는 이미 우리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꾸준히 그런 행보를 보여왔다 이렇게 봅니다. 실용주의라는 것이 보수와 중도 이념의 편을 가르는 노선이 아니고요. 문제가 있는 곳에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실용주의자잖아요. 그래서 실용주의자로서 이재명의 모습은 그동안 이재명의 정치 역정을 통해서 충분히 표출이 되어 왔고요.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아까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공고한 압도적 지지율이 나왔었는데 이 실용주의 노선 이게 효과를 지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하세요?
▶ 문진석 : 저는 당연히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국민들이 사실은 니 편 내 편 극명하게 갈리면서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지만 결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국민들도요. 그래서 실질적이고도 실용적인 그런 생각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이런 국민들 나름 합리적 국민들은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래서 실용주의는 가장 필요한. 이념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 대한민국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중도층을 향한 그 실용주의 공약들이 전통적인 민주당의 정체성과 충돌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 문진석 : 전통적인 민주당 공약이라고 하면.
▷ 정창준 : 지지 기반이라든가.
▶ 문진석 : 부동산 문제라든가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거죠. 세제, 세금 문제라든가. 사실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이미 우리 당은 지난 2년 동안 2년 반 총선 이후 총선 전도 그랬지만요. 총선 이후에도 그런 우리의 당의 방침을 실용주의로 초점을 맞췄고 중도에 초점을 맞춰서 많이 진행이 돼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충돌이 일어날 거다 뭐 이런 우려는 특별히 안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치 보복은 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약속해도 의심이 많다 이렇게 스스로 평가했는데 왜 그런다고 생각하세요?
▶ 문진석 : 물론 뭐 국민의힘은 사실은 가만히 잘 들여다보시면요. 국민의힘은 사실은 정치 보복이 일상화된 정당입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이준석을 대선 승리의 공신 일등공신 이준석을 쫓아내지 않나 또 가장 예뻐하는 한동훈을 체포하려고 하지 않았나 또 유승민 같은 그런 중도적인 그런 정치인들을 배신자로 낙인을 찍거나 이런 것들이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어쨌든 뭐 정치 보복에 대한 본인들이 그러면 뭐 다른 사람도 그럴 거다 뭐 이런 인식을 가질 수가 있을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재명 대표가 정치 보복하지 않겠다 이런 말에 대해서 의심하고 너네 총선 때 비명횡사 시키지 않았냐 뭐 이런 얘기로 공격을 하고 있는데요. 총선 때 비명횡사라는 것도 사실은 총선을 저희 당은 시스템 공천이라는 걸 하거든요. 그래서 그 공천을 통해서 경쟁력이 있는 분들은 다 후보로 다시 선출되면서 총선을 치르게 됐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이재명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할지라도 그 당시에 이번 총선에서 많이 국회에 의회에 진출한 분이 많으시거든요. 이것만 봐도 사실은 비명횡사라는 말이 얼마나 그냥 만들어낸 말인 것이지 이게 대대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인위적으로 칼질을 했다 이런 것은 아니다. 그런 표현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고 보통 총선도 30%에서 40% 정도 이렇게 공천 물갈이를 하거든요. 어느 당이나. 그래서 그 물갈이 과정은 시스템을 통해서 하고 있다 우리 당은. 그래서 저하고 친하지 않은 사람은 칼질한다 이런 문제가 이렇게 되지도 않고요. 또 그런 공천이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 정창준 : 어제 후보 수락 연설 무대 뒤에서 기자들과 일문일답도 했는데 정치 보복 관련 질문이 나오니까 이재명 후보가 명백한 중범죄자를 봐주는 것이 정치적으로 바람직한지 국민들 판단에 따르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 수사 절차 이런 부분들하고 정치 보복은 좀 결이 다른 얘기인가요? 이재명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 보복은 어떤 건지 좀 궁금하기도 합니다.
▶ 문진석 : 저는 뭐 이 대표 말에 일견 공감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드러난 범죄를 묻어두는 것이 그게 통합이냐 거기에는 동의할 수가 없는 것이죠. 문제는 뭐냐 하면 없는 드러나지도 않고 실제로 없는 죄를 만들어서 탄압을 하고 보복을 하는 것이 정치 보복이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뭐 사실은 376번의 압수수색을 받을 만큼 많은 수사를 받고 또 지금도 역시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두 가지 재판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일단 승소를 하긴 했지만 나머지 재판도 저는 뭐 크게 걱정될 것이 없다 이렇게 보는데요. 그것처럼 없는 죄를 만들어서 후비고 뒤지고 파서 이걸 죄를 만들어서 뭐 재판을 한다 이런 것이 정치 보복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과 달리 명백히 드러나 있는 범죄를 덮어주는 것이 정치 통합이다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지금 드러난 범죄를 단죄하지 않으면 다시 그 범죄가 반복이 된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역사에서 배웠지 않습니까? 그래서 드러난 범죄까지 덮어주는 것이 통합이 아니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이 대표님도 비슷한 생각을 할 거라고 저도 그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 대법원이 신속 심리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어떤 배경으로 보세요?
▶ 문진석 : 신속 심리가 소부에 회부된 지 2시간 만에 이제 전원 합의체로 회부가 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다가 한 달에 한 번씩 보통 심리를 하는데 그런 관례를 깨면서 바로 또 심리를 하고 이런 서두르는 모습들 때문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선거 전에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확정시켜서 부담을 덜어주겠다 뭐 이런 얘기를 비롯해서 또는 파기환송에서 선거판을 흔들 것이다 뭐 이런 얘기 또는.
▷ 정창준 : 파기 자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 문진석 : 합의라는 한계 때문에 선거 끝나고도 한참 있다 결론이 날 것이다 뭐 이런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떤 경우도 저는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요. 만약에 유죄 취지로 다시 파기 환송을 한다고 한다면 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의 결집이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무죄를 확정하면 더 이상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서 이런 대법원의 리스크는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하더라도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다.
▶ 문진석 : 유최 취지로 하면 파기환송은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되겠죠. 왜냐하면 대법원은 삼권분립의 원칙에 의해서 이 선거에 개입하면 안 되거든요. 대부분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지금 선거에 개입할 일이 아니다. 유죄든 무죄든 여기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대부분 국민들은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유죄든 무죄든. 무죄면 이재명 대표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될 거고 유죄로 파기환송한다 하더라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과거에 그런 예가 있었지 않습니까?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하게 되면서 그때 국민들이 대거 오후부터 선거장에 나오면서 노무현 대표가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런 과거 예도 있듯이 대법원의 결정. 어떤 결정이든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이 후보의 외곽 싱크탱크로 알려졌던 성장과 통합의 해체 소동은 어떻게 된 거예요?
▶ 문진석 : 저는 성장과 통합이라는 그런 조직이 이 대표의 싱크탱크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큰 선거가 있으면 항상 이런 잡음이 터져 나오거든요. 그래서 성장과 통합도 마찬가지 아닌가. 내부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어차피 이 후보를 돕기 위해서 만든 조직이라고 한다면 당초 목표대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면서 본래 목적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오히려 저는 이번 사태가 자리 욕심이라든가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은 필요 없고 유능하고 국민에게 헌신한 사람만 선대위에서 일할 자격이 있다 이런 메시지를 밝혔다고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건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이게 잡음이 계속 나왔었나요 당내에서.
▶ 문진석 : 당내에서 잡음이 나온 건 없고요. 언론에서 뭐 얘기가 된 부분은 좀 있어요.
▷ 정창준 : 언론에서 이제 정책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 문진석 : 노출의 빈도가 너무 높았고요. 성장과 통합이. 사실은 싱크탱크라고 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맞죠. 대외적으로 노출되고 이런 것들이 별로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후보가 조명을 받아야지 외곽의 싱크탱크가 조명을 받으면 안 되죠.
▷ 정창준 : 그렇군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는 공식 싱크탱크가 없다 이렇게 선을 그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 문진석 : 공식 싱크탱크 저도 이게 잘 모르겠어요. 제가 싱크탱크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행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문진석 : 한덕수 대행 저는 출마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한덕수 대행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달라요. 한덕수 대행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현 정부 잘 관리해서 다음 정부 들어올 때까지 잘 관리해 달라 이런 국민적 기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한덕수 대행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가 실패한 일등 공신이라 이렇게 인식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덕수 대행은 지금 출마를 어느 시점에서 할 것인지 본인이 지지율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지지율이 지금보다 훨씬 폭등하거나 반등하거나 이러지 않을 거라고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이미 한덕수 대행에 대한 국민적 평가는 끝났기 때문에 그리고 한덕수 대행이 자기 나름의 3지대에서 어떤 자기 지지층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일부가 한덕수 대행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는 것은 아마 굉장히 어려울 것이고 설사 출마한다고 해도 이게 파괴력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정창준 : 출마하더라도.
▶ 문진석 : 출마하더라도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될 일이 없고요. 그 파괴력 또한 미미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이제 결정이 되겠죠.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이 되면 한덕수 후보하고 단일화 할까요? 저는 안 할 것 같아요. 당신이 들어와라 우리 당으로 이렇게 얘기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만 버티면 한덕수 만약에 출마해서 한덕수 후보가 된다고 한다면 손 들고 중도 사퇴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 정창준 : 그러면 반이재명 빅텐트 구상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지금 한덕수 대행의 출마도 어렵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는데.
▶ 문진석 : 출마도 어렵다고 보는데 출마한다고 해도 이것이 파괴를 가질 수 있는 빅텐트는 아니다. 그리고 이게 빅텐트론이 매번 대선 때마다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사실은. 이게 다 정치 공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얘기거든요. 그래서 산수로 하면 얼핏 얘기가 되는 얘기잖아요. 이렇게 합치면 2개가 되고 2개를 또 하나 붙이면 3개가 되고 이게 이제 정치 공학자들이 생각하는 셈법인데 이게 정치 셈법에 맞지 않아요. 정치는 1 더하기 1은 2가 아니고 1 더하기 1은 0.5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빅텐트론이 매번 나오긴 하지만 성공한 적이 없었다. 또 이 빅텐트가 성사된다 하더라도 파괴력이 없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경선 상황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판세를 보시면 결선 진출자 2명이 보이십니까?
▶ 문진석 : 저는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지지하는 세력이 찬탄과 반탄으로 이렇게 나뉘어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찬탄을 대표하는 김문수 후보와 반탄을 대표하는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 정창준 : 표심에서 당심에서 좀 따져보면 그렇게 보인다.
▶ 문진석 : 크게 보면 그렇게 나눌 수 있을 텐데요. 최근에 한동훈 후보가 약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보이거든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국민의힘 지지하는 세력들이 이제 약간 국민적 시선과 이게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이제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한 거죠. 지금 현 상황을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찬탄 세력의 대표 한동훈, 반탄 세력의 대표 김문수로 이렇게 결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 정창준 : 과반 지지를 얻기는 가능할까요, 얻는 것이.
▶ 문진석 : 과반 지지 얻는 게 쉽지 않아 보이거든요.
▷ 정창준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문진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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