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를 찾은 참관객들이 GE 헬스케어 부스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김철홍 포스텍 교수 연구진이 지역 협력 거점 병원인 에스포항병원의 박덕호 교수 공동 연구진과 초음파 화질을 개선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고 실시간으로 몸속을 볼 수 있어 안전하고 경제적이다. 다만 촬영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 집속빔 초음파는 한 점에 소리를 모아 촬영해 화질은 선명한 반면 촬영 속도가 느리고, 평면파 초음파는 소리를 넓게 퍼뜨려 자연산활어 매우 빠르게 촬영할 수 있으나 화질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단계의 AI 기술을 설계했다. 첫 단계에서는 데이터 처리 과정을 학습해 고품질 영상을 생성하는 모델을 활용해 흐린 평면파 초음파 영상을 집속빔 초음파 영상처럼 선명한 영상으로 변환했다. 마치 흐릿한 사진을 고화질로 보정해 주는 스마트폰 앱과 같 취득세 감면 은 원리다.
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는 초음파 기계가 수집한 원시 신호 단계부터 고품질 영상을 재구성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다양한 주파수 정보를 동시에 고려해 세밀한 조직과 혈관 구조까지 또렷하게 살려낸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는 연구진이 에스포항병원에서 실제 환자 데이터를 사용해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월복리이자계산 크다. 경동맥과 갑상선, 근골격계(팔·다리 근육과 뼈 주변) 등 부위에서 임상용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이는 단순히 연구실에서 끝나는 성과가 아니라, 지역 병원과 대학 간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 곁 의료 현장에서 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김철홍 교수는 우리은행저축은행 “초음파 기계가 만들어 내는 원시 신호 단계에서 곧바로 바로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라며 “초음파 검사의 정확성을 높여 환자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지역 의료 현장부터 대형 병원까지 초음파 촬영 기술의 활용 범위를 크게 넓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덕호 교수는 “지역 병원과 대학이 협력해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한 스마트론대출 만큼, 연구의 의의가 더욱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의료 영상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인 ‘MICCAI 2025’에서 상위 9%에만 주어지는 조기 승인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학회가 열리는 2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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