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성영탁.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상승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을 맞는다. 타선은 확실히 살아났지만, 필승조 공백이라는 변수 속에서 불펜 운용이 이번 주 성적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KIA는 14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꼴찌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잠실로 이동해 9위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에 나선다.
지난주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경기만 내준 뒤 이후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 기간 동안 투타의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조화가 돋보였고, 특히 타선의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타격이다. KIA는 지난주 팀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고 있는 데일과 김호령이 꾸준히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김선빈과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
바다신2다운로드 다. 여기에 하위 타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한준수와 박재현이 연일 안타를 생산하며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았고,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어느 타순에서도 방심할 수 없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말 그대로 '쉬어갈 틈 없는 타선'이 완성된 모습이다.
하지만 마운드, 특히 불펜 상황은 다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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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게임장 A의 필승조를 맡았던 전상현은 늑간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마무리 정해영은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16.88를 기록하며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여기에 지난해 핵심 불펜 자원이었던 조상우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직이 조정된 상태다.
릴게임모바일 KIA 타이거즈 투수 김범수. /KIA 타이거즈 제공
결국 KIA는 당분간 김범수와 성영탁을 중심으로 불펜을 재편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범수는 위기 상황마다 마운드에 올라 흐름을 끊어내는 '소방수'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성영탁 역시 지난 11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오리지널골드몽 세이브를 올리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문제는 이들만으로 긴 시즌을 버텨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접전 상황이 이어질 경우 불펜 소모가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있는 만큼, 이태양과 황동하, 홍건희, 홍민규, 조상우 등 다른 자원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역할을 나눠 맡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이태양과 황동하처럼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의 활용 여부는 불펜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선의 상승세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면 필승조의 등판 횟수를 줄이고, 불펜 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접전 양상이 반복될 경우 현재의 불펜 구조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주 KIA의 성적은 '타선이 얼마나 마운드 부담을 덜어주느냐'에 달려 있다.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불펜이 흔들릴 경우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KIA가 불펜 부담을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