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기자]
▲ 구경 극장의 명배우님들. 노순호님, 김미숙님, 이동환님?공연이 끝나고 인사하는 배우님들
ⓒ 박서진
먹거리와 마늘시장으로 유명한 단양구경시장 안에 소극장 '구경'이 개관하였다.
바다이야기슬롯 아마추어로 구성된 배우 분들의 연기가 상당한 수준급이란 호평을 들어 꼭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첫 공연이 지난 1월 23일이었는데 어느새 마지막 공연까지 3회 남았다. 지난 7일,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게으름 피우는 몸을 일으켜 달려갔다. 극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장 소음과는 다른 정적이 감돌았다.
야마토릴게임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운 작은 공간, 숨소리까지 느껴질 만큼 밀착된 무대는 관객을 관람자가 아니라 이야기의 일부로 끌어들였다. 막에 오른 연극 <빨간우체통>은 누구나 공감 가는 엄마와 딸의 일상이었다.
"바쁜데 뭘 와. 괜찮아, 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하지마."
속내를 숨기고 태연하게 아닌 척 하는 우리네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똑같아 공연 시작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훌쩍이게 되었다.
엄마에게 투덜투덜 살갑지 않게 굴지만, 그럴 때 마다 마음 편치 않은 딸의 모습은 꼭 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물에 젖은 스펀지처럼 무거워졌다. 엄마와 딸이 함께 보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고백의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엄마와 손잡고 왔으면
백경릴게임 좋았을 텐데... 건강상 문제로 외출을 꺼리는 엄마 생각에 마음이 저렸다. 집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구경거리가 있는데... 엄마의 건강을 가져간 시간이 야속 했다.
구경 극장의 주인이자, 배우인 이동환님은 생계를 위해 저녁 시간 잠깐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4년이란 시간 동안 직접 못질하고 페인트칠해 소극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소극장
모바일릴게임 '구경'은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장소다. 이 작은 소극장은 소비의 공간이 아닌 감정의 공간으로 남는다. 그 정성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오는 2월 13일, 14일 오후 3시까지 극장 구경의 <빨간 우체통>은 열려 있다. 그 편지를 받아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시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 빨간우체통 공연 안내?마지막 공연까지 남은 2회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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