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go !! 바로가기 go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9일 도청에서 경기도의회 성폭력 사건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직원 성희롱 혐의' 피고인 신분의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사퇴를 요구해왔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단체들이 이번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양 위원장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후속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기관장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 골드몽릴게임 본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가해 도의원을 비호하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 양우식 의원이 직원에게 성적 굴욕감을 주는 성희롱 발언을 할 사실이 드러난 지 수개월이 지났다"며 "그러나 도의회는 양우식 의원 징계 안건을 윤리심사자문위로 바다이야기게임2 재송부한 이후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열지 않은 채 사건을 조직적으로 지연하고 방치해왔다"고 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7조에 따르면 징계요구안 회부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심사를 종료해야 한다. 그러나 양 의원의 징계요구안은 회부된지 3개월이 한참 지났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이 김 의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 의장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매뉴얼이 명시한 기관장의 최소한의 책무조차 이행하지 않았고, 이는 단순한 무능을 넘어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리특위 개최 및 독립된 외부 전문가 조사기구 구성 ▶양 의원의 직무정지·배제 등 피해자와 즉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각 분리 조치 이행 ▶도의회 성희롱·성폭력 무관용 원칙 공식 선언 등을 요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번 문제의 원인인 성희롱 가해자 양우식 의원에 대한 단호한 조치와 사과부터 하라"며 "예산심사를 빌미로 양우식 의원 사퇴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성희롱 가해자를 감싸고 피 바다이야기부활 해자를 방치하는 조직은 도민의 대표기관이라 부를 수 없다"며 "도의회는 즉시 책임있는 조치로 도민, 피해자, 공직사회의 양심 앞에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