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국내 소송뿐 아니라 미국의 쿠팡 본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이 추진됩니다.
미국 집단소송은 배상액이 클 뿐 아니라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까지 배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법무법인의 미국 현지 법인이 쿠팡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을 곧 미국 법원에 제기할 계획입니다.
소송 상대는 미국에 상장된 쿠팡 아이엔씨, 쿠팡 한국법인 지분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미국 국적의 창업주 김범석 의장이 의결권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의 70%를 갖고 있습니다.
소송을 진행하는 미국 법무법인 측은 쿠팡 미국 본사가 궁극적 의사결정 주체이고, 보안 등에 관한 핵심 권한을 행사해 왔다며 미국에서 법적 책임 검토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소송의 쟁점은 단순 사고가 아닌 본사가 구축한 시스템의 실패, 보안과 관련된 중요 의사결정이 미국 본 바다이야기 사에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집단소송은 한 번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까지 광범위한 배상의 길이 열립니다.
또 징벌적 손해배상이 인정되면 배상액은 '조 단위'까지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는 전망일 뿐, 쿠팡 본사의 고의나 허위 등의 입증이 쉬운 야마토게임 일이 아니어서 승소를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미국 집단소송의 경우 몇 년간 진행되는 게 보통이어서 단기간에 결론이 나오진 않을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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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신2게임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