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작년 7월 5일 오후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진행된 '제37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내년부터 5·18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역을 국민적 추모와 케이(K)-민주주의 산 교육장인 민주공원으로 조성하고 5·18 당시 피를 나누고 생명을 살렸던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역사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보존·활용사업에 착수한다.
5·18 구묘역을 민주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은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제21대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대선 광주공약 15대 과제 중 하나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5·18 구묘지(사적지 24호) 민주공원조성 사업비로 내년에 전체 사업비 200억 원 중 7.1억 원을, 옛 적십자병원(사적지 11호) 보존과 활용을 사업으로 290억 원의 사업비 중 4.4억 원을 정부 예산에 반영하는데 성공했다.
대표적인 5·18사적지인 바다신2다운로드 이들 2곳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배경지여서 덕 더 전국민에게 친숙해진 공간이다.
시는 이들 5·18 사적지를 포함해 다른 사적지를 묶어 전 국민이 추모하는 기념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 수곡동 5·18 구묘지는 1980년 5월 신군부가 5·18 희생자들의 주검을 청소 바다이야기룰 차에 실고와 처리하려고 조성한 공간이자 희생자들이 처음 묻혔던 광주시립공원묘지 제3묘역을 말한다.
1997년 5월 5·18 구묘지에 묻혔던 희생자들이 바로 옆 국립5·18민주묘지로 옮겨지고 난 후에는 반독재 투쟁을 하다 산화한 민주열사들의 묘역이 되면서 매년 민족·민주 열사에 대한 참배와 환경 정비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바다이야기5만 시는 5·18 구묘지에 2028년까지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18역사광장·추모공간, 5·18 구묘지 역사관 등을 조성하는 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시는 확보된 국비 7.1억 원을 기본 실시용역을 위한 예산으로 우선 집행할 예정이다.
동구 장동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와 자발적 헌혈이 릴게임바다신2 이뤄진 공간이다. 민간 매입에 따른 사적지 훼손 우려에 따라 2020년 7월 시가 서남학원(서남대학교)으로부터 50억 원의 채권까지 발행해 88억4천945만 원에 매입했다.
시설물 정밀안전진단에서 본관과 부속건축물의 안전등급이 D~E등급으로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구조와 내진에 대한 보수·보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는 적십자병원을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종합한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Larchiveum)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향후 5·18 대표 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사적지 22호) 일대 '민주인권평화공원' 조성사업도 국비를 확보해 민주인권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