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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 중 ‘군의 대북전단 살포’를 보도한 한겨레 기사를 언급하며 이렇게 밝혀지지 않은 내란 혐의를 파악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던 중 “어제 뉴스를 보고 이건 심각하다 싶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며 한겨레 보도를 언급했다. 그는 “(국군이) 건물 2∼3층 크기만 한 대형 풍선을 보내 릴게임 북한을 자극해서 전쟁을 유도하려 했다. 다들 모르지 않았느냐”며 “퇴역 병사가 (언론에) 이야기한 것 같은데, 부대 내에서는 숨기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한겨레는 ‘북한 오물풍선 전 사실상 국군이 먼저 도발…아군에도 비밀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군심리전단에서 근무하며 대북 전단을 북쪽으로 살포한 전역 병사 ㄱ씨의 이 릴짱릴게임 야기를 보도했다. 심리전단은 유사시 대북 전단 살포, 확성기 방송 등 심리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2023~2024년 심리전단에서 복무한 ㄱ씨는 2023년 10월부터 약 10차례 전단을 북한으로 날렸다고 밝혔다. ㄱ씨는 당시 대북전단을 보낸 풍선은 기구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컸으며 사실상 북한 공격을 유도하는 작전이었던 만큼 ‘무모하고 위험한 작전’이었다고 릴게임바다신2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모르는 데서 그런 (내란 가담) 사례들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란 가담 행위를 신고할 경우 징계를 감면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자진신고를 독려하지 않으면) 찾아내기 어렵고, 나중에 발견되면 또다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빨리 (내란 청산을) 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덧 릴게임하는법 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 계정을 통해서도 한겨레 보도를 인용하며 “계엄 명분으로 전쟁을 개시하려고, 군대를 시켜 풍선까지 날렸다”면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조사본부에 해당 의혹을 진상조사 하라고 지시했다.
고경주 기자 goh@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