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기업도시 조감도
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 미래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AI·에너지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과 함께 LS전선의 해남 투자협약 체결, 정부 RE100 국가산단(재생에너지자립도시) 개발 등 해남이 재생에너지·AI산업·데이터가 결합된 ‘AI·에너지 수도’의 심장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최근 해남지역이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AI산업,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농어촌 꿈의 도시'로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 지도를 다시 만들고 있다고 1일 밝혔
릴게임 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대상지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사실상 확정됐다. 삼성SDS 등 기업들은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출자 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관련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 5,000장, 2030년까지 총 5만 장 이상을 확보
모바일릴게임 하는 등 인공지능 학습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AI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 솔라시도 내 데이터파크센터 부지(6만9,931㎡)에 들어선 센터는 경제유발 효과 약 6조 4,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약 1조 5,000억 원, 고용창출 1만9,500여 명에 이른다.
RE100국가산업단지 1호 시범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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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은 또 RE100국가산업단지 1호 시범지구도 유력한 상황이다. 정부는 RE100 산단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켜 주면서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업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해남인 경우 총 2089만 9,9,00㎡ 규모의
게임몰릴게임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98M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으로, 2030년까지 5.4GW까지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분산에너지특구 선정
지난달 5일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분산에너지특구 후보지로 전남을 최종 지정했다. 분산특구는 지난해 시행된‘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기존 전기
온라인골드몽 사업법과 전력시장 운영규칙 등의 규제를 완화해 에너지 신사업을 실증하는 지역이다. 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토록 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새로운 시장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태양광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은 해남·영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지역내 생산-소비를 실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 생산-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산업단지, 대학교 등에 다양하게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LS 투자협약 ? 화원산단 해상풍력 에너지 핵심 전진기지 구축
해남군은 지난달 20일 전남도와 함께 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과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S전선 등은 2030년까지 약 13GW 규모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신규 1,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생산유발 4,025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화원산단은 해상풍력 발전기 제작을 위한 전 업종의 집적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조립 및 운송까지 작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오픈AI·SK, 서남권 데이터센터 후보지 부상...글로벌 기업 러시
지난 9월 정부와 글로벌 AI 선도기업인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는 전남 서남권(SK 협력)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오픈AI는 한국의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서남권(전남), 동남권(포항)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각각 추진하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국의 SK와 협력해 전남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밝혀, 최적지로 꼽히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대한 발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골라시도 기업도시 현장에서 기업유치를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에너지 수도 준비된 해남
해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에서도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을 성공시킬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의료복지 종합병원 설치와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반영한 규제완화 및 재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3GW급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추진에 이어 미국 RCS 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 글로벌 인재 교육 여건 마련하고 기업투자 환경을 강화했다. 인구 3만6,000여 명 규모로 계획된 솔라시도는 앞으로 △AI·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 RE100 실현형 스마트산단 조성 △주거·교통·문화 인프라 확충 △ 청년·인재 유입 촉진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에너지·AI 수도의 심장’으로서 해남은 인공지능(AI)와 농업(Agr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의 미래비전을 가진 '에이스(ACE)'로 다시 뛰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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