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성 고용 실태와 고령 여성 중심의 노동시장 변화 대응 논의
2025 부산 여성 일자리포럼 리플릿. (사진제공=부산경실련)
부산 여성 고용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2025 부산 여성 일자리포럼’이 오는 18일 오후 2시 부산일보 10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부산지역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해운대·동래·
손오공릴게임 부산진·사상·동구·사하),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사단법인 시민대안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주관한다.
행사는 부산여성인력개발센터협의회 이숙련 회장과 시민대안정책연구소 조용언 이사장의 인사말,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의 축사로 문을 연 뒤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황금성슬롯 발제에서는 부산연구원 최청락 책임연구원이 ‘부산지역 미취업 여성 경제활동 실태와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부산 여성 고용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여성 취업자가 빠르게 고령층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또한 ▲산업·직업 구조의 편중 ▲직업교육 참여 부족 ▲공공 취업정보 접근성 한계 등이
릴게임바다이야기 부산 여성의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주요 요소로 지적됐다.
최 연구원은 여성인력개발센터 기능 강화와 ‘부산형 여성 일자리 정책’ 구축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이옥경 상담사가 맡아 실제 재취업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중·장년 여성들이 겪는 심리적 위축, 기술 격차, 돌봄 부담 등
사아다쿨 현실적 어려움을 소개한다.
이 상담사는 고령 여성 중심의 재취업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심리상담·기초직무교육·취업연계 등 다층적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은 부산대 곽선화 교수가 좌장을 맡아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박주옥 관장,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홍미영 관장, 에스딘 김정수 대표, 부산
야마토게임 경실련 도한영 처장이 참여한다.
박주옥 관장은 “부산과 경남 모두 여성 경력단절과 고령화, 산업 편중이 심화되며 재취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부산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보조금이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아 기능 유지조차 어렵다”고 운영비 현실화를 강조한다.
홍미영 관장은 “부산 여성 미취업 구조가 빠르게 ‘고령 여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장년 특화 정책 전환과 여성인력개발센터 중심의 상생형 허브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수 대표는 “AI 시대에는 준비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며 “여성 대상 기술·전문교육 강화 없이는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단기 교육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디지털 기반 교육기관으로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한영 처장은 “현행 고용지원체계만으로는 여성 재취업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질 좋은 일자리 발굴과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보조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어서 기본 기능 유지도 힘들다”며 “운영비 인상은 선택이 아니라 정책효과 달성의 전제조건”이라고 덧붙혔다.
부산경실련은 “이번 포럼이 부산 미취업 여성 실태를 정밀 진단하고 고령 여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지역 노동시장에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과 고용정책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조회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