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는 국가 채무, 가계 대출 등으로 인해 한국 전체의 빚이 6000조 원 이상에 달한다는 집계 결과가 나온 가운데 장기간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가계의 부채나 채무는 일정 부분 지속할 수밖에 없지만 현재 다다른 나라빚의 규모는 실물 경제 측면에서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이기 때문이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의 국가별 총부채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의 국가총부채는 6372조 원으로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2543조 원의 약 2.5배에 달한다. 이 같정원엔시스 주식 은 국가총부채는 △기업 부채 2861조 원 △가계 부채 2299조 원 △정부 부채 1212조 원으로 나뉜다. 각각의 부채만으로도 일반인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액수다. 실제로 이 같은 국가총부채를 한국의 주요 수출품 가격으로 단순 환산해 보면 현재 한국의 국가총부채는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모델인 갤대선테마주 럭시 S25의 국내 출고가는 512GB 모델 기준 131만여 원이다. 이를 팔아서 6372조 원을 갚으려면 약 45억8000만 대를 팔아야 한다. 현재 유엔 통계 기준 전 세계 총인구가 82억 명 정도이고 이 가운데 약 57억 명이 18세 이상 성인 인구로 추산되는 만큼 전 세계의 성인 인구 10명 중 8명이 갤럭시 S25를 1대씩 구매하면 한국의 국가총부디엔에이링크 주식 채에 해당하는 액수가 나온다. 그러나 실상은 단일 스마트폰 모델이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 이상을 기록하기도 쉽지 않다. 최근 한국 수출에서 새로운 기대주로 꼽히는 ‘K-푸드’의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 가격으로 국가총부채를 환산해 보면 더 손이 떨린다. 통상적인 소매가격을 1500원으로 가정하면 불닭볶음면 약 4조2480억 개에 달신풍제약 주식 하기 때문이다. 이 역시 전 세계 인구 82억여 명이 1인당 약 520개 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 통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각 인구당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국가인 베트남의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이 82개, 2위인 한국은 78개에 불과하다. 한국의 무역 흑자를 견인하는 자동차를 예로 들어도 현재의 국가총부채오늘의상한가종목 가 비현실적 규모라는 것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수출에 있어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 코나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프리미엄 모델 기본가격이 3254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를 국가총부채 6372조 원과 비교하면 1억9580여만 대에 달한다. 지난해 글로벌 총 자동차 판매량은 일본 토요타그룹 1000만여 대를 비롯해 8400여 만대였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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