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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쏙쏙 시간입니다.
경제부 한지이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폭우로 침수된 차량들이 많은데요.
피해가 발생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기자]
네, 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폭우로 차량 침수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일단 차가 침수됐으면 내연기관차건 전기차건 모두 물이 빠진 뒤에도 시동을 켜지 않은 채 최대한 빠르게 정비를 맡겨야 하는데요.
내연기관 차량은 물이 타이어 절반 높이 이상까지 차올라 엔진룸까지 들어갔다면 전손 처리, 즉 폐차 수순을 밟게 됩니다.
침수 정도가 가볍더라도 엔진오일과 냉각수, 연료를 모두 한알바트로스투자연구소
두 차례 교환하는 것이 좋은데요.
배선을 분리해 닦고 말리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경유차의 경우 차체 하부가 부분 침수됐다면 매연저감장치를 점검하셔야 하고요.
무엇보다 전기차는 완전히 건조된 뒤라도 충전하거나 케이블 등을 직접 만지는 행동은 화재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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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론 차가 물에 일부 잠겼다면 이 같은 조치를 잘 해야겠지만, 이맘때 침수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도 큰데요.
침수차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기자]
네, 폭우가 지나간 뒤에 침수차가 불법 유통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침수 차량은 국토교통3H 주식
부와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365'에서 침수 정보 조회를 하거나, 보험개발원의 '카 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침수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나 차주가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를 한 경우 침수 여부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는 건데요.
말끔하게 세차를 해서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할 수 있무료주식
다는 거죠.
이럴 경우를 대비해 직접 차 내부를 구석구석 살펴보셔야 합니다.
안전벨트 쪽에 흙탕물 흔적이 있는지, 차량 시트를 최대한 뒤로 밀어서 아래쪽 지지 부분에 녹슨 흔적이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하고요.
노후화된 엔진룸 대비 퓨즈박스가 새것이라면 침수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또 침수바다이야기 게임장
차를 구매했더라도 현행법에 따라 소비자는 자동차의 주행거리, 사고, 침수 사실이 거짓으로 고지되거나 고지하지 않은 경우 30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으니깐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한국 주식 시장 분위기가 좋지만 여전히 미국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지난해 중단됐던 주간 거래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가 중단된 지 1년이 넘었는데요.
도대체 언제 재개되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주간 거래가 왜 멈췄는지 이유부터 아셔야 하는데요.
한국과 미국은 밤낮이 반대니까 원칙대로 거래를 하려면 밤늦게 주문을 넣어야 하는데, 그동안 미국의 현지 대체거래소와 제휴해 한국 낮 시간에도 주식 주문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한국에서의 주간거래는 '블루오션'이라는 업체가 독점했었는데요.
문제는 지난해 8월 5일 블루오션의 시스템 과부화로 6,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거래가 취소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블루오션에 시스템 장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지만, 블루오션은 과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거든요.
그러면서 증권사들이 안정성 확보 전까지 주간 거래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하면서 서비스가 멈춘 겁니다.
다만 최근 블루오션의 태도가 좀 바뀌었어요.
올해 초 블루오션 대표가 한국에 와서 시스템 보강 의지를 강조했고요.
전산 장애시 월 최대 25만달러, 우리돈 약 3억5천만원을 배상한다는 정책도 도입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달 안으로 증권사들과 회의를 열고 서비스 준비 일정과 구체적 재개 날짜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앵커]
최근 비만약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신약들의 경쟁이 극심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만 치료제 이야기는 제가 경제쏙쏙에서도 몇 차례 다뤘던 건데요.
오는 18일, 다음주죠.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국내에 출시됩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나 둘다 주사를 활용한 비만 치료제이고요.
포만감을 증대시키는 체내 호르몬인 GLP-1에 단일작용하는지, 이중으로 작용하는지의 차이가 있습니다.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체중 감량 효과의 차이도 있고요.
미국에서는 마운자로의 점유율이 위고비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올해 1분기 마운자로 점유율은 53%, 위고비는 46%를 기록했습니다.
공급가격은 마운자로 시작 용량인 2.5㎎의 4주분이 약 28만원, 주요 유지 용량인 5㎎ 4주분은 37만원 이하로 책정됐는데요.
위고비의 2.4㎎ 한 달 분 공급가와 비교했을 때 마운자로 가격이 25% 저렴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니까, 위고비가 오늘(14일)부터 한 달 분 기준 국내 공급가격을 용량에 따라 최대 42%까지 내렸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서울 종로구 등 환자가 몰리는 이른바 '성지 약국'에서는 이미 위고비 저용량 판매 가격이 최저 25만원까지 내려갔는데요.
비만약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제약업체들도 먹는 약, 붙이는 약 등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데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죠.
요즘 OTT 안보시는 분들 없을 텐데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OTT는 어떤 곳인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저도 집에서 쉴 때 OTT를 많이 찾게 되는데, 보다 보면 접속하는 곳만 찾게 되더라고요.
그럼 다른 소비자들은 어떤 플랫폼을 많이 볼까하고, 한국소비자원이 OTT 이용경험이 있는 1,500명을 조사했더니 '넷플릭스'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5개사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넷플릭스가 3.75점으로 가장 높았고요.
티빙은 3.66점, 쿠팡플레이가 3.64점, 그리고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OTT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이용요금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넷플릭스와 웨이브는 콘텐츠가 다양해서 선택한다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다만 OTT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도 많았는데요.
'접속·서버 장애'에 대한 불만이 40%를 넘으며 가장 많았고, 화질 저하나 자막 오류 등 기술적 문제를 꼽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OTT 업체에 민원 접수 절차 간소화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 이야기 오늘도 잘들었습니다.
한지이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픽 허진영 심규택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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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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