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 투톱이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새 정부 정책과제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8일 금융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14일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육성 등에 관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정책 공약집에서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바다이야기 온라인 는 현물 ETF 발행, 상장, 거래 등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최근 123대 국정과제에도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을 포함시켰다. 앞서 금융위도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연내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가상자산 시장 연계에 따른 리스크와 실물경제 영향, 투자자 편주식속보 익 등을 감안해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는 설정·수탁·운용·평가 등 관련 인프라 및 투자자 보호 장치 구축 방안이 포함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미 안착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주식형 ETF와 선물 ETF를 거쳐 현물 ETF가 단계적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홈센타 주식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비트보(BITBO)에 따르면 미 증시에 상장한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1533억달러(약 214조원)에 육박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1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후, 비트코인 약 130만개 가량이 월가로 편입됐다. 적삼병 키움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글로벌 가상자산 및 자본시장 지형을 재편했다”며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투자 접근성이 개선된 것은 물론 기관의 자금 유입에 따른 유동성과 가격 안정화, 자산배분 옵션 다변화 등 구조적 변화를 일으켰다”고 짚었다. 국내도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선결 과제들이 하아바코 주식 나씩 논의되고 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 ETF를 제도화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한 게 대표적이다. 개정안은 금융투자상품의 기초자산·신탁재산 범위를 확대해 가상자산을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신탁업자도 가상자산을 수탁 및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국내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상 비트코인이 기초자산·신탁재산에 포함돼야 하고 법인의 가상자산 보유가 가능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회와 금융당국 움직임이 도입 기대를 한 단계 더 높인다”면서 “후속 조치로는 기초지수, 수탁 인프라, 유동성 공급·헤지 수단, 투자자 보호 등 포괄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동성공급자(LP)가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는 파생상품 시장도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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