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 중심 부동산 대책에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더욱 악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7일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거래량은 오히려 절반가량 줄었고,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 폭도 더 확대돼서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인구의 지방 분산으로 부동산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수요책 마련이 요구된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일부터 13일까지 신고된 충청권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491건(계약일 기준)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거래량(972건)보다 49.5% 감소했다. 거래량뿐만 아니라 매맷값의 하락 폭도 확대됐다. 오리지날게임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8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04% 하락, 전주(-0.03%) 대비 낙폭이 커졌다. 또 이달 첫째 주 0.02% 떨어졌던 충남의 매맷값도 둘째 주 -0.05%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매맷값이 0.08%에서 0.09%로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주식문자 행정수도 공약으로 연이어 상승했던 세종은 0.05% 하락했다. 세종의 매맷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건 22주 만이다. 충청권 아파트 시장이 더욱 악화된 원인으론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대책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7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 확대 방안은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게 골KOSDAQ 자로, 지방 부동산 부양책에 대한 내용은 전무했다. 결국 이같은 수도권 중심 대책으로 충청권의 매입 심리는 더 낮아진 반면, 수도권으로 쏠림 현상은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달 둘째 주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100.2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시장에 집을 살 사파칭코게임다운로드 람이 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충청권 지역의 매매수급지수는 평균 93.4로 기준선을 밑돌았다. 여기에 이달 첫째 주 99.4였던 세종의 매매수급지수는 둘째 주 97.3으로 2.1포인트 급락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지방의 매입 심리를 높이기 위한 단기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놀투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 균형 발전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양극화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근본적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실효적으로 이뤄내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면서 공급 부족 문제도 상당히 완화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방 균형 발전을 통한 부동산 수요 회복은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금융규제 등 단기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부동산재테크과 교수는 "연말이 되면 지방에 유예됐던 DSR 3단계가 시행될 텐데,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벽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방은 DSR과 LTV라는 규제의 벽을 허물어 밑바닥에 있는 부동산 심리를 끌어 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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