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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가 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장 대표 취임 이후 첫 지방 현장 행보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흔들리는 PK(부산·경남·울산) 민심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14일 가덕신공항 현장을 둘러본 뒤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부산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15일에는 취임 후 첫 현장 최한미약품 주식
고위원회를 주재하고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 부지를 시찰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부산 민심을 청취하고 지방선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부산을 첫 현장 최고위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최근 PK(부산경남울산) 지역의 민심 때문이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강명문제약 주식
하지만 주요 선거 때마다 민심이 크게 요동쳤다.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60% 가까운 몰표를 몰아줬지만,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선택했고, 2022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과반 득표율로 밀어줬다. 올해 6월 조기대선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근 여론조사도 국민의스탁룸
힘에 경고음을 울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20.3%)이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15.9%)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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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40%로 국민의힘(38%)을 근소하게 앞섰다. (무선 자동응답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번 부산 일정의 핵심 의제는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다. 이재명 정부가 연내 청사 이전 완료를 공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단순 청사 이전을 넘어 산하기관과 해운기업까지 함께 옮겨와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3000만원재테크
겠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양수산부 이전을 고리로 PK 민심을 다잡고 영남권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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