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도시 가자시티 장악 계획을 발표한 후 도시 안팎에서 1800채 이상의 건물을 파괴하거나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 CNN 방송은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달 5일과 지난달 9일에 각각 찍힌 위성 사진을 비교해보니 대다수 주거 건물의 대규모 철거가 확인됐다. 이 같은 철거로 인해 가자시티 내 피란민들은 다시 강제로 이주당하고 있으며, 새로운 임시 대피소를 마련할 공간은 부족황금성2 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건물 파괴는 가자시티 남쪽 외곽 자이툰 지역에 집중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초 자이툰에서 철수하면서 기지로 사용했던 한 학교를 폭파했으며, 8월 9∼17일 사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피란민 수천 명이 머물던 가자시티 동쪽 알투파 지역 일부 건물도 철거했다. 이어 19일 촬영된 사진에는 이스라엘 굴착기와 불도주식주문시간 저가 자이툰에서 건물을 철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이 찍힌 24시간 후에는 장비들이 300ｍ가량 더 전진해 건물 26채가 추가로 철거됐다. 이어 25일에도 자이툰 기지 내에 굴착기 최소 16대가 보였으며 인근에서 철거가 계속 진행 중이었다. 8월 9일 위성 사진에는 가자시티 남동쪽에 천막촌이 보였으나 9월 5일 사진에는 보이지 않았다. 증권TV 가자시티는 2년 가까이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세에도 상대적으로 덜 파괴된 지역이었으나 이제 많은 건물이 무너진 상태다. 도시 외곽 천막촌도 몇 주 사이 완전히 사라졌다. CNN은 "8월 9일부터 9월 5일 사이 촬영된 위성사진 6장은 대규모 파괴가 공습이나 교전이 아닌, 굴착기와 불도저를 동원한 블록 단위 철거로 발생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10년주식 이달 9일 이스라엘은 가자시티와 인근 지역의 모든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대규모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의미로 관측된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장악이 하마스를 무너뜨리는 열쇠라고 주장하며, 군이 이 일대에서 무장 세력과 테러리스트 인프라를 목표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바다이야기 게임장 스라엘군은 피란민 캠프 주변 고층 건물들을 파괴하며 해당 건물이 하마스의 테러리스트 인프라라고 주장했으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가자시티에서는 9월 5∼8일 나흘간 고층 건물 5채가 폭격을 당했다고 마무드 바살 가자지구 민방위대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CNN에 "건물에 총 209가구가 있었으며 비상 상황 속에 각 가구에는 최소 20명이 피신해 있었다"며 "4100명 이상의 아동, 여성, 노인이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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