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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정부) 정치 검찰의 억지·조작 기소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억지·조작 기소의 결정적인 증언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경식 KH그룹 부회장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정치 검찰은 수사를 빙자한 무직자중고차전액할부 정치 공작을 벌인 것"이라며 "(당시 이재명) 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적 살인을 위해 사건을 설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부회장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석열 정부 때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압박해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의 정 손해보험모집인 치 검찰은 국민께서 부여해 주신 권한을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에 악용했다"며 "대통령님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개혁은 이 시대의 민주화 운동"이라며 "단언컨대 정치 검찰과 민주주의는 결코 공존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한국 근로자들이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증권 구금됐던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해외 근무 한국 노동자 보호, 한·미 비자 협의 체계 구축, 재외국민 안전 보호 예산·인력 확충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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