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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종종준 (25-09-13 20:01)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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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종종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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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매입 화면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 혐의로 42명을 검거해 국내 총책 30대 A씨 등 14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중고거래 사기, 투자 리딩 사기 등 각종 피싱 사기 수법으로 총 1천 462명으로부터 6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죄에 사용하기 위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카카오톡, 당근증권시세정보
마켓 등의 계정을 사들였다.
'계정을 판매하면 돈을 주겠다'고 텔레그램 등에서 홍보하며 1개당 1만원∼10만원을 주고 사들였는데, 대부분 용돈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계정을 팔았다.
이렇게 사들인 계정으로 피의자들은 당근 마켓 거래자, 금융 전문가 등 행세를 하며 다양한 피싱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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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 등 계정으로 피의자들은 중고 물품을 거래 사이트에 매물로 올린 후 "안전결제를 위해 필요하다"고 가짜 결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돈을 챙겼다.
중고 물품을 사이트에 등록하고, 피해자와 연락하는 범죄 과정에서 가짜 계정이 활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자들이 당근 플랫폼에서 이전 거래에 대한 평가가 좋은 아이디처음앤씨 주식
는 비싸게 사들였는데 이러한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금융 전문가 행세를 하며 "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돈을 받고 잠적하는 사기도 저질렀는데 여기에도 가짜 계정이 활용됐다.
투자 설명을 하는 금융전문가와 "실제 수익을 봤다"며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사람까지 모두 가짜 계정 뒤에 숨은 범죄 조직원들이최신릴게임
었다.
이들이 사용한 계정 532개 중 대부분은 청소년들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인들은 자기 계정의 보안 중요성 등에 대해 분명히 인식주식투자추천
하는 반면, 청소년들은 이에 대한 의식이 약해 계정을 넘긴 사례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용돈이 필요해 별생각 없이 자신의 계정을 넘겼지만, 대포 계정 유통 과정에 깊숙이 개입된 청소년들도 있었다.
실제 검거된 42명 중 19명이 청소년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네나 학교 후배들을 위협해 계정을 빼앗아 팔아넘기는 사례도 여러 건 파악돼 강요죄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이나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해외 총책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계정을 함부로 판매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에서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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