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S연합뉴스
각 기관이나 연구소마다 전쟁이나 분쟁을 정의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관련된 모든 지표가 일제히 선명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세계적인 갈등과 분쟁을 연구하는 스웨덴 웁살라대 분쟁 데이터 프로그램(UCDP)에 따르면 국가 간 충돌(interstate conflicts)은 지난해 8건(잠정)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4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 등도 다시 본격화된 탓이다. 지난해 통계는 오는 6월
야마토게임방법 확정치가 공식 발표된다.
숀 데이비스 웁살라대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26일 국민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10~15년 동안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가 꾸준히 퇴보하는 것을 목격해 왔다”며 “높아진 갈등 수준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들어 지난 3개월 동안 벌써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등 여러 사건이
사아다쿨 발생했다”고 말했다.
분쟁 당사자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국가가 관여하는 국가 기반 충돌(state-based conflicts)도 2024년 61건, 2025년 59건(잠정)으로 최근 10년 사이 급증해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내전에 외국 정부가 개입하는 ‘내전의 국제화’ 경향이 뚜렷해지는 등 전반적으로 ‘전쟁의 문턱’이 낮아진
바다이야기2 영향으로 풀이된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국제분쟁연구소(HIIK)가 집계하는 전쟁 건수도 1991년 연구소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이다. 2024년 27건, 2025년 26건의 전쟁이 집계됐다. 연구소는 분쟁의 주체와 상관없이 무력이 대규모로 사용된 경우를 전쟁으로 분류한다.
연구소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 높은 수준을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기록하던 전쟁 건수는 냉전 해체와 맞물려 점차 줄어든다. 2000년대 중반에는 연간 2~3건의 전쟁만 집계되는 등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1년 전쟁 건수는 20건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아랍의 봄’으로 불린 중동 지역의 민주화 요구 시위 등에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갈등이 발발한 영향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도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
바다신2다운로드 0년대 들어 전방위적으로 무력 충돌이 빈번해지는 흐름이다.
연구소의 라파엘 우리베네이라 데이터분석과장은 12일 서면 인터뷰에서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 등 올해 들어 몇몇 새로운 폭력적 사태들이 전개돼 중동의 안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폭력 사태는 분쟁 당사국 영토 내에서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만 일대 다른 국가와 바다에서도 관찰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분쟁을 더 확대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분쟁과 폭력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은 군사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오랜 동맹국까지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류의 멸망을 상징하는 ‘지구 최후의 날 시계’는 올해 들어 역대 최단 시간인 ‘85초 전’으로 단축됐다. 인류의 멸망(자정)까지 불과 85초가 남았다는 상징적 의미다. 발표를 시작한 1947년 이후 80년 역사 이래 가장 짧은 시간이다. 지난해에는 자정까지 89초 남았다고 발표했었다.
국제 ‘원자력과학자회보(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는 지난 1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핵 위험, 기후 변화, 생물학적 위협, 파괴적 기술을 4가지 핵심적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핵 위험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파키스탄 전쟁,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핵 관련 갈등이 심화된 것을 언급했다.
회보 측은 “주요 국가들이 경고에 귀 기울이기보다 더욱 공격적이고 적대적이며 민족주의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핵무기 보유국이 참여하는 여러 군사 작전으로 분쟁이 격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슈탐사팀=김판 김지훈 이강민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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