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이 불거진 학습 애플리케이션 ‘파트타임스터디’ 운영사가 서비스 종료 열흘 전부터 홈페이지에 파산 관련 공지를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비스 중단 당일까지도 이용자 입금을 막지 않았던 것과 배치된다.
28일 개발자 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올라온 파트타임스터디 홈페이지 소스 코드에는 이달 13일부터 ‘채권자 등록’ 페이지를 제작한 기록이 확인됐다. 이어 전화번호 인증 기능과 이름·보증금 규모를 입력하는 기능이 잇따라 추가됐다.



지난 21일 파트타임스터디 홈페이지 공지글 수정 내 황금성슬롯 용. /깃허브 캡처


18일에는 ‘㈜스터디워크(운영사)의 파산과 관련해, 회사에 대해 금전 채권을 보유하신 채권자 여러분께서는 하기의 채권자 등록 절차를 따라 주시면 됩니다’라는 파산 안내 문구가 코드에 삽입됐다.
21일에는 공지 제목과 내용을 ‘[중요] 파트타임 스터디 서비스 종료 릴박스 및 법인 파산 신청 예정 안내’ 등으로 수정했다. 모두 파트타임스터디 서비스가 돌연 중단된 지난 24일 이전에 이뤄진 일이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이용자들이 보증금을 맡기고 공부 목표를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 상금을 더해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공부할 동기를 부여해 준다는 점에서 수험생과 취업 준비생 등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한국릴게임 늘었다.
그러나 운영사 스터디워크가 파산 절차를 밟으면서 서비스 중단과 함께 이용자들이 낸 보증금도 동결됐다. 1인당 보증금 10만~90만원 수준의 피해를 주장하는 수험생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파트타임스터디 피해자들이 모인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은 참여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릴게임골드몽 접수된 파트타임스터디 관련 사건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 이날 입건(정식 수사) 전환했다.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파트타임스터디 운영사 '스터디워크' 사무실이 불이 꺼진 채 닫혀 있다. /이유경 기자


입장을 듣기 골드몽게임 위해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스터디워크 사무실을 찾았으나, 불이 꺼진 채 문이 닫혀 있었다. 같은 층 입주사들은 파트타임스터디 서비스를 중단한 24일까지도 사무실 직원들을 봤는데, 이후 안 보인다고 했다.
안준용 스터디워크 대표는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파트타임스터디 서비스 중단과 보증금 환불 지연으로 인해 큰 상실감과 불편, 그리고 분노를 겪고 계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절차를 포함해 회사와 저에 대해 이뤄지는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법적 절차도 요청받는 범위에서 계속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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