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오늘(23일)도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코스피가 오늘도 장중 3천 900선 고지마저 점령하며 사상 최고 행진을 거듭했습니다.
다만, 4,000선을 눈앞에 두고 오후 들어 다시 크게 후퇴하며 장을 마감했는데요.
어제(22일)까지 엿새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 온 코스피는 거래일 기준으로 7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온탕과 냉탕을 오간 금융 시장 움직임 신성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방산, 전력주만큼은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3%가 넘는 상승세로 다시 100만 원을 돌파한 한화에
단수명사 어로스페이스는 오늘도 4%가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S일렉트릭은 무려 15% 가까이 뛰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기업의 펀더멘탈(기초 체력) 이런 것에 영향을 받았다기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서 등락을 보인 것으로…(수급적 요인이) 오늘 우리 증시 전반에 영향을 크게 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 다.]
코스피는 오전 한 때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일 처음으로 3,500선을 넘기더니, 불과 3주 만에 3,900까지 진격한 것입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내리기 시작하더니 1% 가까이 떨어진 3,845선에서 거래를 마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외국
비씨카드 인이 나흘 동안 코스피에서만 1조 4,000억 원 가까이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도 4,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김두언 / 하나증권 연구원 :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어닝, 기업의 이익을 봐야 하거든요. 기업의 이익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가 봐야 하는 점이고요.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닌가, 버블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
통신불량 기술주들이) 돈을 벌면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과거와 다릅니다.)]
'4000피'를 앞두고 조정이 이어지기보다는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도 맞섭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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